'7번? 42번?' 구자철 등번호.. 연맹은 "번호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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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32)의 K리그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등번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는 "구자철은 제주와 K리그를 대표하고 사랑하는 선수다.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K리그 복귀 때는 제주 유니폼을 입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라며 복귀 배경을 말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구자철의 복귀와 더불어 그의 등번호는 K리그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 거리와 추억 회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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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구자철(32)의 K리그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등번호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자철의 복귀 협상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제주는 “구자철은 제주와 K리그를 대표하고 사랑하는 선수다. 11년 전 해외 진출 당시 K리그 복귀 때는 제주 유니폼을 입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라며 복귀 배경을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2007년 제주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제주 중원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A대표팀까지 승선한 구자철은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며 현재까지 해외 생활을 이어왔다. K리그 통산 기록은 88경기 8골 19도움.
제주는 꾸준히 구자철과 교감을 나눴다. 이미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친 상황이었지만 구자철이 갖는 상징성과 전력 강화를 고려해 접근했다.
구자철은 24일 입국했다. 일주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지만 국내에 들어온 만큼 세부 사항 조율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복귀 기자회견 역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3일 혹은 4일로 예정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 팬들의 궁금증은 구자철의 등 번호를 향한다. 대표팀에서 13번으로 대표되던 구자철은 K리그에서 활약한 네 시즌 동안 42번과 7번을 달았다. 현재 제주에서 42번은 공석이고 7번은 조성준(31)이 달고 있다.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에 특별 허가를 신청해 7번을 다시 달게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입단 초기 번호인 30번을 선택한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의 예를 떠올릴 수 있다.
일단 특별 허가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시즌 중 등 번호 변경은 가능하다. 전산 처리를 한 뒤 경기 감독관에게 알려주기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기존 선수의 등 번호를 받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선뜻 먼저 말을 꺼내기도 어려운 부분이다. 이땐 국내 프로야구 추신수(39, SSG 랜더스)의 모습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추신수는 후배 이태양(31)으로부터 오랫동안 써오던 17번을 양보 받았다. 이에 추신수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하며 이태양과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인 구자철의 복귀와 더불어 그의 등번호는 K리그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 거리와 추억 회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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