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김시우 등 프로골퍼 아시안게임 출전키로

김경호 선임기자 2022. 1.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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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대한골프협회의 결정에 따라 임성재, 김시우 등 프로선수들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길이 열렸다. 임성재, 김시우와 최경주 감독 등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 ㅣ대한골프협회 제공


임성재(24), 김시우(27) 등 프로골프 선수들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길이 열렸다.

대한골프협회는 2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프로와 아마추어 혼합팀으로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4명이 출전하는 남자부는 프로와 아마추어 각 2명씩 선발하고 3명이 나가는 여자부는 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세부 선발방법은 경기력향상 위원회를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는 프로골프 선수가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아 올림픽평의회가 이와 관련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프로선수들도 골프종목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골프협회 경기력향상 위원회는 규정 개정후 이와 관련한 문제를 수 차례 논의했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새 선발방식을 승인했다.

프로선수들의 선발방식은 올림픽과 같이 세계랭킹이 기준이 될 것이 유력하다. 프로선수들이 각자 투어에서 활동 중이고, 별도의 선발전을 치르기도 쉽지 않다. 특히 남자선수들의 경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으로는 24위 임성재와 54위 김시우가 유력하지만 79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주형도 강력한 후보다. 68위 이경훈은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을 마쳤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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