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명함, 30년 만에 '이것' 사라진다

삼성전자가 명함에서 회사 상징인 타원형(오벌) 마크를 없애고, 영문 표기 ‘SAMSUNG’ 문자만 쓰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각종 제품과 마케팅에서 타원형 마크를 없앴지만, 명함에는 계속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4일 사내 게시판에 “새로운 문자 마크 명함은 오늘부터 신청 가능하며, 실물은 다음 주부터 받아볼 수 있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가 명함에서 타원형 마크를 뺀 것은 대내외 브랜드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과 마케팅 활동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온 문자 마크를 명함에도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의 통일성을 살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제품, 마케팅 활동을 할 때 타원형 마크를 빼고 문자 마크만 쓰고 있다. 타원형 마크의 짙은 파란색은 경직된 느낌이 들어 혁신을 지향하는 정보 기술(IT) 기업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다른 계열사도 마케팅 활동에서 서서히 타원형 마크를 없애고, 문자 마크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 금융 계열사도 ‘삼성 파이낸셜 네트웍스’로 ‘BI’(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를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처럼 다른 금융사들이 단일화한 이미지를 구축해 마케팅에 나서는 것처럼 삼성금융사도 ‘삼성 파이낸셜 네트웍스’로 통일해 시너지를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생명·화재·증권 등 회사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회사 로고에서 타원형 마크는 없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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