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더골 확률 '2%'..아스날전 감아차기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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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바로 뒤엔 팀 동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있었다.
손흥민의 왼발을 떠난 공이 큰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호이비에르는 두 팔로 자신의 머리를 잡으며 크게 놀라워했다.
디애슬래틱은 손흥민과 살라의 xG값을 분석하며 "이번 시즌 900분 이상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비페널티 슈팅 횟수가 살라보다 높은 선수는 없다"며 "살라의 골 기록은 골 결정력보다 슈팅 횟수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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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하는 순간, 바로 뒤엔 팀 동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있었다.
손흥민의 왼발을 떠난 공이 큰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호이비에르는 두 팔로 자신의 머리를 잡으며 크게 놀라워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골은 이 세상 골이 아니었다"고 칭찬했고, 영국 BBC도 "아름다운 궤적"이라고 치켜세웠다.
1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이 기록한 이 골은 xG값(기대득점)이 0.02에 불과했다.
xG는 특정 위치와 특정 상황에서 골을 넣기 위해 슈팅했을 때 득점 확률 혹은 그 총합으로, 0.02는 100번 찼을 때 2번 들어갔다는 뜻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0-21 시즌 아스날과 경기에서도 먼 거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이날 경기와 비슷한 골을 터뜨린 적이 있다. 흥미롭게도 이 골 역시 xG값이 0.02로 같았다.
손흥민의 xG값은 특출난 수준이다. 레스터시티와 경기를 끝으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기대득점은 11.64인데, 손흥민은 그보다 많은 19골을 기록했다. 즉 기대보다 7골 이상을 넘긴 것으로 초과 수치로는 무려 65%에 이른다. 비단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 첫해였던 2015-16시즌을 제외하면 매 시즌 실제 득점이 기대 득점보다 많았다. 6시즌 통산 기대 득점은 56.04인데 실제 득점은 87골로 56%를 초과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골로 모하메드 살라를 3골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살라는 손흥민과 기록이 정반대. 22골을 넣었는데 xG가 22.82로 거의 같다. 90분당 슈팅이 손흥민이 2.43회인 반면 살라는 그보다 두 배 많은 4.35회에 이른다. 또 살라는 페널티킥 5골로 xG가 올라갔다. 프리미어리그 페널티킥 xG값은 0.75에 이른다. 살라가 골을 기회가 많았다는 뜻인데, 바꿔 말하면 이러한 xG 차이에도 불과 3골 차이가 난다는 것은 골 결정력에선 손흥민이 앞섰다는 뜻이다. 디애슬래틱은 손흥민과 살라의 xG값을 분석하며 "이번 시즌 900분 이상 출전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비페널티 슈팅 횟수가 살라보다 높은 선수는 없다"며 "살라의 골 기록은 골 결정력보다 슈팅 횟수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디애슬래틱은 손흥민의 xG값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양발 득점을 꼽았다. 이날 왼발로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골 중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8골을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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