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샌들과 발가락 양말? 크리스탈과 김나영이 소화한 여름 스타일링

조회 11,7292022. 6. 23. 수정
스포츠 샌들과 발가락 양말이 떠오르던 시절은 잠시 접어두자. 영민한 셀럽들은 이렇게 서머 패션을 완성한다.

김나영

김나영 @nayoungkeem

메리제인 슈즈를 맨 발 위에만 신던 시절은 지나갔다. 발목 위로 길게 올라오는 양말은 메리제인 샌들의 '찰떡궁합' 아이템이 된 지 오래다. 패션 트렌드의 유행을 주도하는 김나영은 핏한 프린팅 티셔츠와 쇼츠 위에 여유로운 실루엣의 네이비 재킷을 매치해 캐주얼한 룩을 완성했다. 보통 이러한 스타일링에는 심플한 스니커즈가 제격이지 않냐고? 그는 굽이 있는 메리제인 샌들을 매치해 페미닌한 무드까지 챙겼다. 물론, 신발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프린팅 컬러와 동일한 양말을 매치한 것은 섬세한 센스가 돋보이는 요소다. 김나영이 착용한 신발은 샤넬의 메리제인 샌들. 10cm의 두꺼운 굽과 크기를 달리한 브랜드 로고는 발끝까지 리듬감을 더한다.

샤넬 프린티드 램스킨 1백64만3천원

차정원

차정원 @ch_amii

꾸안꾸 코디의 정석을 원한다면 차정원의 SNS를 바이블로 삼아도 좋다. 그는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더 로우의 게리 샌들과 블랙 삭스로 편안한 컴포트 룩을 선보였다. 심심해보이지 않도록 경쾌한 컬러를 지닌 캡모자로 포인트를 더한 센스도 눈여겨보시길. 밝은 컬러의 아이템에 주로 손이 가는 여름에는 이렇듯 톤다운된 컬러의 샌들과 삭스를 함께 스타일링하면 룩에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더 소재의 버클 샌들은 FW 시즌의 트렌치 코트와 매치해도 멋스럽다.

더 로우 게리 버클 스트랩 레더 샌들 1백36만원대

크리스탈

크리스탈 @vousmevoyez

결코 광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이 SNS에 올린 이 사진 한 장만으로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찰스 앤 키스 모델답게 그가 선택한 신발은 22 S/S 맞이해 출시한 찰스 앤 키스의 나딘 스트랩 샌들. 높고 두꺼운 플랫폼은 마치 키높이 신발을 떠오르게 한다. 팝한 오렌지 색상의 셔츠를 실생활에서 과하지 않게 소화하려면 이렇듯 적당히 힘을 뺀 모노톤의 아이템과 함께 하는 것이 센스 있는 룩을 완성하는 팁이다. 또한 굳이 양말과 샌들의 색상을 달리할 필요 없이, 같은 컬러로 매치를 하면 더욱 자연스럽다.

찰스 앤 키스 나딘 스트래피 플랫폼 샌들 8만5천원

설현

설현 @s2seolhyuns2

여름 시즌, 샌들을 선보이는 수많은 브랜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명 '김나영 신발'로도 통하는 솔트 워터 샌들은 설현도 즐기는 아이템 중 하나다. 아무리 그래도 캐주얼한 옷에 캐주얼한 액세서리는 재미없지 않나? 설현은 후디와 쇼츠로 가벼운 데일리룩을 연출한 다음,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화이트 삭스와 레더 샌들을 매치해 러블리함을 강조했다. 본디 화이트 삭스는 언제 어디에서나 성공적으로 매치가 가능한 아이템이지만, 뻔한 느낌이 싫다면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양말로 개성을 뽐내볼 것. 10가지에 다다르는 다채로운 컬러를 지닌 솔트워터 샌들처럼 신발의 색상으로 포인트를 더해도 좋다.

솔트워터 오리지널 샌들 6만9천원대



EDITOR 홍서영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