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정헌, 서하준 출생 비밀 은폐..박예린 행방불명[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6. 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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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비밀의 집’ 정헌이 서하준 출생의 진실을 은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서하준 출생의 진실을 태우던 정헌이 들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태형(정헌)은 우지환(서하준)이 남흥식(장항선)의 친손자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그의 목을 졸랐다. ‘너 따위가 어떻게 우리 할아버지 손자야.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그렇게 안 놔둬’라며 분노하는 남태형의 손을 잡아챈 우지환은 눈을 떴다.

깜짝 놀라 멀어지는 남태형에 양만수(조유신)가 나타나 남흥식이 온다고 알렸고 우지환은 “잠깐. 방금 뭐였냐? 그 손 나한테 뭘 하려고 했던 거였어?”라고 물었다. 살아있나 보러 왔다는 남태형에 그는 “그게 다야?”라며 생각에 잠겼다.

밖을 나온 남태형은 남흥식과 마주쳤다. 어쩐 일이냐 묻는 남태형에 그는 “김 박사한테 상태는 어떤가 알아보려 왔어. 집안사람이 다쳤다는데 모르는 척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예민하게 구는 남태형에 남흥식은 정치할 사람이 사적이 감정에 휩쓸리면 안 된다고 나무랐다.

한편 함숙진(이승연)은 우지환이 깨어났다는 사실에 짜증을 냈다. 우지환을 보러 남흥식이 병원까지 갔다는 말에 함숙진은 “내 이 노인네 정말. 천지분간도 못하고 어딜 헤매고 다니는 거야!”라고 분노했다.

일반 병실로 옮긴 우지환은 “분명히 날 보고 달려들었어”라며 ‘함숙진, 이번에도 당신 짓이지?’라고 예상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남태희(강별)는 우지환을 끌어안고 “정말 다행이다. 오빠 잘못될까 봐 나 너무 걱정돼서 한숨도 못 잤어”라고 말했다.

우솔(박예린)을 묻는 우지환에 남태희는 허진호(안용준)가 집에 데려다줬다고 알렸다. 그 말에 우지환은 솔이 좀 잘 돌봐주라고 부탁했다.

병실을 찾은 남흥식은 입사하자마자 무슨 꼴이냐고 물었고 남태희는 우지환 잘못이 아니라며 “오토바이가 작정하고 오빠한테 달려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우지환은 “지금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고 있습니다”라며 사실을 밝혔다.

뒤늦게 병실에 온 함숙진은 병실에 찾아보지도 않냐 묻는 남흥식의 말을 듣고 다가갔다. 회사가 바빠 지금 왔다며 거짓말하는 함숙진을 남흥식은 따로 불러냈다.

남태희는 집에 우솔이 들어왔냐 물었으나 들어오지 않았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남흥식은 함숙진에게 “나서서 알아보든 범인을 잡아오든 이 일은 네가 마무리 지어라. 우리가 반대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됐는데 가만히 있겠냐?”라고 말했다.

왜 그런 거까지 신경 써야 하냐는 함숙진에 남흥식은 얘기 끝났다며 내리라고 말했다. 사라지는 차를 본 함숙진은 “저 노인네는 뭘 알고 그러는 거야 뭐야?”라며 의아해했다.

MBC 방송 캡처


우지환 병실을 찾은 함숙진은 “회장님까지 문병을 다 오시게 만들고. 이번에 머리 다친 것도 우리 집에 정착해보겠다는 꼼수니?”라고 물었다. 이에 우지환은 “그런 꼼수나 부리려고 목숨 걸만큼 어리석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런 게 아니라면 집안 시끄럽게 하지 말고 넘어가라는 함숙진에 우지환은 우솔도 위험할 수 있었다고 따졌다. 이에 함숙진은 “당연하지 걘 네 껌딱지인데. 네가 위험해지면 걔도 위험해지는 거야. 그러니까 안전한 데 가서 키워”라고 경고했다.

우솔을 위해서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우지환에 함숙진은 “남들 살면서 한 번 생길까 말까 한 일 연달아 생길 땐 경고다 생각하고 납작 엎드리는 거야. 경거망동하다가 큰일 당하면 누가 손해겠니?”라고 말했다.

두고 보면 안다는 우지환은 ‘잘 기억해요.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그건 당신 책임입니다’라고 이를 갈았다.

한편 백주홍(이영은)은 우지환이 일반 병실로 옮긴 것을 기뻐하다 우솔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남태형은 또 다른 유전자 검사를 마친 후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이라고 충격에 빠졌다. 양만수를 찾아 멱살을 잡은 그는 “우지환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지? 이래도 발뺌할 거야?”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꺼냈다.

모른다는 양만수에 남태형은 “됐고 어머니는 알아 몰라? 끝까지 입 다물어. 죽고 싶지 않으면. 아무도, 아무것도 모르게 하라고”라고 경고했다. 양만수 방을 나온 남태형은 유전자 검사지를 보려는 함숙진에 “제 거예요. 방에 있는 애 진짜 맞나 해서요”라고 거짓말했다.

백주홍이 여기저기 헤매는 사이 우솔은 이전에 자신의 집에 누군가 이사 온 사실을 알고 다른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서둘러 집에 온 남태희조차 우솔이 없자 전화를 걸었으나 휴대전화는 집에 있었다.

이때 우솔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백주홍에 남태희는 “내가 전화하지 말랬지. 솔이 없어. 우리 집안일에 신경 끊어 제발. 무슨 일이 있어도 솔이한테 전화하지 마”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허진호는 우지환을 찾아 양만수가 오토바이 일당들에게 돈을 주는 영상을 전했다. 사고 범인이 함숙진이 확실하다 말한 허진호와 우지환은 자신의 방을 뒤지는 남태형 영상을 봤다.

이때 책 속에 떨어진 사진을 보는 남태형에 그는 “뭘 가져가는 거지? 사진?”이라며 의아해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와 안경선(윤복인)과 아버지 사진을 보던 남태형은 “그러니까 유전자 검사지를 들고 할아버지를 찾아갔던 거네? 자기 아들을 이 집에 밀어 넣으려고? 그때 없어지길 천만다행이지 살아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도 죽고 당신도 죽고. 처음부터 이런 일은 없었던 거야”라며 사진을 찢어버렸다.

우솔이 병원에 오겠다고 떼쓰지 않았냐 묻는 우지환에 어색하게 답하던 허진호는 솔이를 아직 못 찾았다며 우지환에게 말해야 할 거 같다는 백주홍의 문자를 받았다.

무슨 일이냐 묻는 우지환에 허진호는 우솔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렸다. 남태희는 우솔을 찾아다니며 우지환에게 전화가 오자 안절부절못했다.

남태형은 찢은 사진을 내려다보며 “우지환, 안 됐지만 이 사진은 이제 이 세상에서 영영 사라지는 거다?”라며 유전자 검사지와 함께 태워버렸다. 서둘러 집으로 온 우지환은 그냥 열리는 대문을 밀고 계단을 올랐다.

이때 무언가를 태우는 남태형을 본 우지환은 “뭘 태우는 거냐? 뭔데 이렇게 막아서? 저거 혹시 내 방에서 가지고 간 그건가? 네가 내 방에 들어가서 가져간 거 말이야. 책 사이에 꽂혀있던 거. 내 물건 가져다 태운 거 아니냐고 묻잖아”라고 분노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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