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첫눈e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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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시작👪 그 언젠가 좋은 기억이 되기를.
안녕하세요. 올해로 7살, 5살이 된 사랑스러운 남매와 20년 4월부터 캠핑을 이어가고 있는 감성 캠핑 패밀리 단단팸입니다. 오랜 연애 기간을 끝내고, 가족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면서 신랑과 저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면 캠핑을 하자는 막연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희미해진 어린 시절의 기억들 속에서도 해마다 여름이면 강가 근처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고, 차 뒷켠을 침대처럼 만들어 차박을 하고, 길을 가다 무작정 차를 세우고 라면을 끓여먹었던 순간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순간들을 떠올리면서 아, 그때 정말 좋았었지 행복했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텐트 :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2.6
체어 : 콜맨 릴렉스 폴딩 벤치 (히코리) / 우드 캔버스 릴렉스 체어
파라솔 : 이케아
테이블 : 더벤 롤테이블 패밀리 사이즈
웨건 : dod 도플갱어 웨건
선반 : 마켓비
언젠가 우리 아이들도 지금의 제가 그러하듯, 즐겁게 추억할 수 있는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캠핑을 시작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둘째가 두 돌을 막 넘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우드 파일 드라이버 : 나두캠핑
식기건조대 : 레이니무드
폴딩 선반, 3단 쉘프 : 마켓비
테이블 : 더벤 롤테이블 패밀리사이즈
체어 : 콜맨 릴렉스 폴딩 벤치, 우드 릴렉스 체어
워터저그 : 스탠리
파라솔 : 이케아
그런데, 이제 와 생각해보면 저희 가족 중에서 캠핑을 가장 좋아하는 건 아마도 제가 아닐까 싶어요. 한창 집 꾸미기에 재미를 붙이던 시기에 캠핑을 시작해서인지, 야외에 나만의 별장을 꾸민다는 느낌으로 오늘은 어떻게 꾸며볼까 하는 생각에 늘 설레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캠핑장 도착해서 텐트를 피칭하고 장비들을 세팅하다 보면 많이 지치기 때문에 대충 먹는 게 가장 편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이 공간이 우리 집이니까 집에서 먹는 것처럼 잘 준비해서 먹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도 차려 먹었던 것 같아요. (캠핑 횟수가 늘어나면서 밀키트 의존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쉿! 비밀이에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단단팸의 캠핑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오늘은 여기가 집🏕 텐트 부자의 내.텐.소
1️⃣ 한 눈에 반해버린 텐트ㅣ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2.6

처음 캠핑을 시작할 때 한 눈에 보고 반해버린 저희 가족의 첫 텐트에요. 노르디스크 사의 아스가르드 12.6 입니다. 감성 돋는 아이보리 컬러와 안정된 구조, 쾌적한 면 텐트라는 사실에 끌려서 어마 무시한 무게와 20개가 넘는 팩 지옥은 상상도 못한 채 만나게 된 소중한 텐트에요.

텐트 : 노르디스크 아스가르드 12.6
테이블 : 더벤 롤테이블 패밀리사이즈
접이식 선반, 3단쉘프 : 마켓비
우드행어 : 온유캠핑
키친행어 : 레이니무드
체어 : 콜맨 릴렉스 폴딩 벤치, 콜맨 컴팩트 폴딩 체어
저희 가족과 함께 폭설을 견뎌냈던 아스가르드의 모습이에요.

저희 가족의 첫 크리스마스 캠핑도 아스가르드와 함께였어요.

텐트 안을 보면 저희 집 안방이라고 해도 믿겠죠? ^^ 저희가 캠핑을 시작하던 시기가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리며 캠핑 붐이 일기 시작한 시기였는데, 그로 인해 텐트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텐트 구하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아직까지도 텐트 구하기는 정말 어려워요 ㅠㅠ) 그렇게 어렵게 구한 텐트이다 보니 더 애정이 갔고, 어떻게 피칭해도 너무 예뻐서 한동안 엄청 아꼈던 텐트입니다.
하지만 면 텐트라서 여름에 사용하기에는 다소 덥고, 팩 박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여름에는 조금 더 수월하게 피칭할 수 있는 텐트가 필요했어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텐트는 피칭이 간편해서 여름에 사용하거나, 피크닉 용으로도 좋은 텐트들이에요.
2️⃣ 설치 지옥에서 구한 텐트ㅣ움막 텐트 (제품정보)

타프 : 온시캠핑 미니타프
테이블 : 더벤 롤테이블 패밀리사이즈
체어 : 콜맨 릴렉스 폴딩벤치 , 콜맨 컴팩드 폴딩 체어 / 체어커버 : 맥벤(mcvhen)
파라솔 : 리베르떼리빙
파라솔테이블 : 모노포레
커튼 : 몽비쥬
접이식 선반 : 마켓비 (라탄 피크닉 바구니가 놓여져있는)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텐트는 최근에 저희 가족이 가장 애용하는 텐트입니다. 신랑을 팩 지옥에 빠지게 했던 아스가르드를 보내고 들인 저희 가족의 두 번째 메인 텐트, 움막 텐트에요. 돔 쉘터 형태로 피칭이 수월하고 역시나 면 소재라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텐트에요.

커튼 : 몽비쥬
침구 : 깃든
우드행어 : 온유캠핑
옷걸이 : 레이니무드
2단쉘프 : 로그스튜디오
캠핑박스 : 덕캠프

정면에 난 세 개의 창으로 개방감까지 더해 준 예쁜 텐트랍니다. 계절마다 집에 있는 가림막 커튼을 열심히 바꿨었는데, 요즘은 움막 텐트에 어울리는 커튼을 종류 별로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텐트 천장에 난 원형창으로 보는 하늘도 너무 좋아해요.
3️⃣ 원터치 감성 텐트ㅣ1m shelter 뮤즈 원터치 팝업텐트

파라솔 : 리베르떼리빙
타프 : 온시캠핑
사이드테이블 : 마켓비
2단쉘프 : 로그스튜디오
체어 : 콜맨 컴팩트 폴딩 체어
테이블 : 더벤 롤테이블 패밀리사이즈
위 텐트는 간편함과 함께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1m shelter의 뮤즈 원터치 팝업텐트에요. 원터치텐트계의 샛별처럼 등장한 뮤즈텐트는 그 인기가 어마어마해서 순식간에 카피 제품들을 쏟아내었는데요. 그 동안의 감성적이지 못한 색감과 폴리라는 소재 때문에 원터치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쏙 드는 컬러에 면으로 된 원터치가 출시되어 한 눈에 반했던 찰나에 운좋게 서포터즈에 당첨되어 사용해 볼 수 있었어요. 이 텐트를 처음 데리고 나간 날 저희 신랑은 앞으로 원터치로만 캠핑을 다니자고 말했을 정도예요.


파라솔 : 리베르떼리빙
피크닉매트 : 1401home
타프 : 온시캠핑
파티라이트 : 프리모리 / 라탄갓 : 플람라탄(flamrattan)
2단쉘프 : 로그스튜디오
접이식 선반 : 마켓비
여름에 2박 정도 원터치 텐트로 캠핑을 했는데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왔던 것 같아요.
4️⃣ 그늘막 같은 텐트ㅣ노스피크 포레스트 쉐이드 맥스

텐트 : 노스피크 포레스트 쉐이드 맥스
파라솔 : 이케아
파라솔테이블 : 모노포레
미니타프 : 온시캠핑
2단쉘프 : 로그스튜디오
사이드테이블 : 마켓비
타프 아래 보이는 텐트는 노스피크의 포레스트 쉐이드 맥스라는 제품이에요. 텐트라기보다는 그늘막에 더 가까워요. 그늘막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우중 캠핑 시에는 꼭 타프 아래에서 사용해 주는 게 좋아요.

여름에 가장 빛을 발하는 포레스트 쉐이드 맥스에요.

저희 가족의 제주도 보름살이에서도 함께 했어요.
개미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캠핑 애정템 best 3 🔥
한창 집 꾸미기에 몰두할 때는 이것저것 새로운 소품이며, 계절마다 침구며 바꿔주기에 바빴는데, 이건 텐트 꾸미기에도 예외가 아니었어요. 캠핑은 돈도 별로 안 들이고 간편하게 떠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신랑의 생각이 산산조각 깨지기 시작했지요.

캠핑을 시작하는 초기에 어느 정도 장비를 구입하면 끝일 줄 알았으나, 아직까지도 매번 사고 싶은 장비들이 장바구니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요. 시행착오를 겪느라 당근마켓으로 사라져버린 장비들도 있고, 캠핑 붐으로 다양한 신제품들이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아직도 캠핑 장비 쇼핑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중에서도 꾸준하게 손이 가는 애정템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감성 죽어도 못보내, 미니타프

이건 순전히 제 욕심으로 구입한 장비이고, 개인적으로 애정 하는 아이템이에요. 실용적인 면을 따지자면 햇빛 완벽 차단의 블랙 코팅 대형 타프를 장만하는 것이 순리지만 감성 캠핑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디자인을 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라서 가벼운 캠프닉에 가져가기도 좋아요. 단, 한겨울이나 우천 시에는 사용이 어려운 점 참고해 주세요.
2️⃣ 캠핑의 꽃은 조명, 파티 라이트

대부분의 캠핑 용품은 제가 주로 구입하는 편이고, 신랑은 가끔 이건 언제 샀어? 라든지 이게 꼭 필요해? 라며 맥시멀 캠퍼인 저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인데요. 그런 신랑도 이건 정말 잘 샀다라고 칭찬해 주는 장비들이 극히 드문데, 파티 라이트가 바로 그 중 하나에요. 생각보다 저희는 랜턴 종류가 많지 않은 편이라 밤에 마땅한 메인 조명이 없어서 고민하던 참에 구입했는데, 파티 라이트 하나로 밝기가 엄청나서 오히려 랜턴 켜는 걸 종종 까먹을 때도 있답니다. 여기에 라탄갓까지 추가해 주면 감성지수까지 업업!
3️⃣ 우리만의 작은 영화관, 빔 프로젝터

저희 집에는 티비가 없어서 주말이면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영상을 보는 편이에요. 캠핑장 가서도 아이들 저녁을 먼저 먹이고 신랑과 오붓하게 저녁 먹는 시간을 갖기 위해 아이들에게 빔프로젝터로 영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사용하는 대형 시네빔을 가지고 다녔는데, 야외에서 사용하다 보니 렌즈가 상하는 경우가 있어서 최근에는 카카오 스마트 빔을 장만해서 잘 가지고 다니고 있어요. 요즘에는 캠핑용 TV도 많이 가지고 다니시던데, 저희는 TV를 가져가게 되면 낮에도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할까 봐 빔프로젝터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정성스럽게 준비한 캠핑 한 끼 🍴
또, 매번 캠핑을 떠나기 최소 일주일 전부터는 어떤 메뉴를 먹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메뉴를 구상하고 야외에서 소꿉놀이 하듯이 이것 저것 맛있는 한끼를 준비하는 순간도 너무 즐거워요.

집에서도 워낙 홈 카페며 홈 브런치를 즐겨 했었기 때문에 캠핑 초기에는 그런 느낌으로 음식을 많이 준비했어요. 이 날은 추억의 베니건스표 몬테크리스토를 만들어 보았어요.

평소에 일식을 좋아해서 스테이크 덮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고기 익힘 정도를 레어로 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돈까스 덮밥으로 준비했답니다.

한창 크로플도 많이 해 먹었는데, 캠핑장에도 생지를 챙겨가서 간단하게 구워 먹기 좋았어요. 딸기가 제철일 때 딸기 토핑까지 곁들여서 아이들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이 날은 처음으로 뚱뚱한 팬케이크를 만들어 보았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버너 불도 자꾸 꺼져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비주얼이 100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감쪽같이 데코 해보았어요.

캠핑하면서 두 번의 할로윈을 보냈는데요, 할로윈 데코와 함께 요리도 빠질 수 없죠. 셋째를 임신하고 있던 시기라 요리 열정이 사그라들어서 거창하게 준비는 못 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고 간단한 카레도 살짝만 꾸며주니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겼던 것 같아요.

평소에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도 캠핑장에서 만들어 보곤 하는데요, 이 날은 토끼정을 벤치마킹하여 크림카레 우동과, 스팸소보루덮밥 그리고 타마고산도를 만들어 보았어요.
캠핑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캠핑 가서 가장 좋은 순간이 언제야? 라고 묻는다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도 좋지만 어스름이 지는 저녁 무렵 그리고 아이들을 재우고 신랑하고 오붓하게 보내는 밤 시간이 좋은 것 같아요. 캠핑장에서만 할 수 있는 불멍도 빛을 발하는 시간이죠.

똑같은 장소, 똑같은 세팅도 저녁 시간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요.

파일드라이버 : 나두캠핑
파티라이트 : 프리모리
마켓비 bamta트레이테이블, 마켓비 tang 원목접이식스툴, 마켓비 duglas 넓은 3단 선반
테이블 : 더벤 롤테이블 패밀리사이즈
예전에는 일출이 좋았던 것 같은데, 캠핑을 다니면서 일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알쓰마저도 술을 한 잔, 두 잔 홀짝이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캠핑의 밤이에요. 늦은 시간 떠나온 퇴근박도 즐거운 이유는, 우리의 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Bonus! 캠퍼가 중독된 캠핑지 추천 ✔
캠핑을 다니면서 가능하면 다양한 지역, 다양한 캠핑장을 가보려고 시도해 보는 편인데, 유독 문득 생각이 나서 몇 번씩 찾게 된 캠핑장이 있어요. 그 두 곳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1️⃣ OOOOOO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