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푸조가 2023년 해치백 308의 전기차 버전을 내놓는다. 소형 해치백 e-208과 전기 SUV e-2008에서 아쉬움을 남긴 주행거리는 단숨에 400㎞로 상승해 동급 최고 수준을 목표로 한다.
17일(한국시각) AMS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푸조는 2023년 신형 308 라인업에 전기차를 추가한다. 해치백과 왜건 모두 동일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배터리 효율을 높여 높은 전비, 주행거리 연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까지 모두 통합이 가능한 EMP2 아래 설계되는 e-308은 푸조 전기차 시발점인 e-208과 e2008에 탑재된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얹는다.

대신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성능, 효율을 개선시켜 출력,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차체 바닥에 깔리는 배터리 용량은 54㎾h로 1㎞당 약 8㎾h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전비로 1회 충전 시 약 400㎞ 주행이 가능하다.
앞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의 성능은 시스템 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7.5㎏f·m다. 안예스 테종 파제 책임자는 “e-308은 경쟁 전기차 가운게 최고의 상품성을 갖게 될 것이다”며 출시 전부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생산에 돌입하는 e-308은 전기차 전용 그릴과 일부 공기역학 부품을 추가하는 것 외에 내연기관 디자인을 그대로 따른다.
또한 높아진 배터리 효율 덕에 차량의 몸무게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과 같은 약 1600㎏ 수준에 묶어 주행성능 부분에서도 강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푸조는 해치백과 왜건 두 가지 전기차 버전 출시와 함께 폭스바겐 ID.3, 닛산 리프, 르노 메간 E-테크(출시 예정) 등과 C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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