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 한국 이길 것", "우루과이 복수".. 가나 언론의 반응

오근호 기자 2022. 4.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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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가나 언론은 한국을 수월한 상대로 평가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을 통해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우루과이 언론 라 레드21은 "포르투갈과 한국, 가나는 모두 이전 세 번의 월드컵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며 "전임감독 오스카 타바레즈의 지휘 아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역사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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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오근호 기자]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대해 가나 언론은 한국을 수월한 상대로 평가했다. 또한 12년 전 우루과이가 안긴 패배도 잊지 않았다.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을 통해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우려했던 '죽음의 조'는 아니다. 포르투갈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통해 겨우 진출했고, 우루과이는 남미 최종 예선에서 2위 아르헨티나에 승점 11점 아래인 28점을 기록, 3위로 본선에 합류했다. 가나는 아프리카 최종예선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통합 스코어 1-1 원정다득점 원칙을 통해 겨우 본선에 합류했다.

H조를 구성한 각국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가나 언론은 한국과 우루과이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나타냈다.

가나 언론 가나웹은 가나 전 국가대표 선수 아그예망 바두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가나는 어려운 조에 들었다"고 운을 뗀 바두는 한국을 가리켜 "상대하기 적절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가나는 한국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해 자국의 승리를 자신했다.

가나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에서 우루과이에게 탈락했다. 당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즈가 골문으로 향하는 공을 손으로 막아 퇴장당했고, 이어진 페널티킥을 아사모아 기안이 실축했다. 가나는 승부차기에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AFPBBNews = News1

12년 전을 잊지 못한 가나 언론은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가나웹은 "확실한 복수의 시간"이라고 우루과이를 겨냥했다. 가나 축구협회 회장 시메온 오크라쿠는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루과이 전이)복수의 시간이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우루과이 언론은 좋은 기억을 잊지 않았다. 우루과이 언론 라 레드21은 "포르투갈과 한국, 가나는 모두 이전 세 번의 월드컵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며 "전임감독 오스카 타바레즈의 지휘 아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지난 역사를 설명했다. 우루과이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을 2-1로, 8강에서 가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선 포르투갈에게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을 "아시아 그룹 A조에서 이란의 뒤를 이은 2위에 올랐다"고 간략하게 설명한 라 레드21은 가나에 대해선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중 하나인 가나는 나이지리아를 이기고 올라왔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11월 24일 오후 10시에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가진다. 11월 28일 오후 10시엔 가나와 2차전을, 12월 3일 자정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gno1925@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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