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스케이트보드 타는 오빠를 정신 못차리고 짝사랑했던 9살 톱스타
조회수 2022. 1. 12. 12:00
해리포터 주역들의 20주년 동창회 '해리 포터: 리유니언'이 HBO에서 1월 1일 방영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엠마 왓슨의 고백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당시 9살이었던 엠마 왓슨은 12살이었던 톰 펠튼을 진심으로 짝사랑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이해가 가는 게, 해리와 론은 항상 옆에 있어서 친구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겠는데요.
촬영 장에서 스케이트보드를 멋지게 타는 3살 많은 오빠에게 반해 촬영장에 그의 이름표가 적혀져 있으면 너무 떨렸었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극중 말포이처럼 톰은 나쁜 남자(?)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엠마는 "원래 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않는가. 내가 톰을 짝사랑하는 걸 알면서도 그저 여동생으로만 대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너무 아프다. 톰이 나를 여동생으로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지금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톰은 "엠마가 당시 나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던 12살 소년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친해지고 친구가 될 수 있어 좋다. 우리는 정말 친했지만 교제하지 않아 지금 더 사적으로 편해진 사이 같다. 엠마는 내게 특별한 친구다 항상 보호해 주고 싶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엠마의 말 대로 정말 그때 두 사람이 사귀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는 과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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