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 "'괴이', 마음으로 시작해 마음으로 끝나는 작품"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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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 류용재/ 연출 장건재)의 6회 전편이 공개됐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파헤치는 초자연 스릴러.
2일 오후 진행된 '괴이' 공개 기념 화상인터뷰에서 신현빈은 '괴이' 속 이수진을 연기하기 위해 쏟은 노력과 더불어 색다른 세계관을 완성해나가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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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달 29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극본 연상호, 류용재/ 연출 장건재)의 6회 전편이 공개됐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마음속 지옥을 보게 된 사람들과, 그 마을의 괴이한 사건을 파헤치는 초자연 스릴러. 배우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남다름, 곽동연 등이 출연했다.
신현빈은 극 중 끔찍한 재앙을 맞닥뜨린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역을 연기했다. 고고학자 정기훈(구교환 분)의 아내이기도 한 이수진은 과거 딸의 죽음 이후 홀로 극 중 가상의 도시 진양군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물. 어느날 갑자기 저주받은 불상인 귀불로 인해 생지옥으로 변하게 된 진양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이런 이수진 역을 연기하면서 딸을 잃은 어머니의 슬픔과 더불어 그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지옥을 살고 있는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연상호 감독이 탄생시킨 또다른 세계관 '괴이'를 완성하기 위해 열연을 펼친 신현빈. 2일 오후 진행된 '괴이' 공개 기념 화상인터뷰에서 신현빈은 '괴이' 속 이수진을 연기하기 위해 쏟은 노력과 더불어 색다른 세계관을 완성해나가면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으로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됐는데.
▶저한테는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현실적으로 겪어볼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와 환경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새로웠다. 그래서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즐거운 면도 있었다. 다른 연니버스 속 작품들과 다른 방식으로 만날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도 가져볼 수 있게 했다.
-'괴이'가 전달하는 주제와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사실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 보시는 분들이 받아들이는 것에 따라 다를 것 같다. '괴이'에서 주되게 다루는 것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 모든 게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해 마음으로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들이 혼란한 상황에서 보게 되는 지옥도 마음에서 시작되는 거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것도 결국 마음이었다. 그래서 마음으로 시작해 마음으로 끝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에 대해 엇갈리는 반응이 있는데.
▶반응이라는 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봐주신 분들에게는 너무 감사하고, 그렇다고 혹평에 대해서 제가 말을 하는 것도 안 되는 것 같다. 받아들이는 분들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지점에 대해서도 다르게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너무 짧다는 반응도 있고, 어떤 분은 짧아서 재밌다고 하는 반응도 있어서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괴이'는 어떤 매력을 느껴 참여하게 됐나.
▶어떤 극단적인 상황, 현실에서 겪어볼 수 없는 판타지적인 상황이 펼쳐지지만 그 안의 인물들의 관계나 갈등은 익숙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익숙함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놓여진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를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뭔가 짧은 시간동안 설명적이지 않으면서도 이 사람들간의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장건재 감독님이 연출하신다면 그것이 더 잘 표현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또 함께하는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이 있엇다. 더불어서 자기 마음 속의 지옥을 보게 된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잔혹한 설정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호흡은 어땠나.
▶현장에서는 다들 너무 호흡이 좋았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을 했고, 다같이 촬영하면서 밝고 즐거운 장면을 찍는 건 아니었는데 그런데도 동지애를 가지고, 거대한 사건을 겪어나가는 사람들처럼 함께 할 수 있었다. 다들 즐겁고 유쾌하게 작품을 만들어갔기 때문에 그 안에서 오는 힘이 있었다.
-결말은 어떻게 생각하나.
▶결말도 저는 만족한다. 저는 이 이야기 자체가 재앙을 마주하고 재앙을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갈등을 가진 인물들이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수진 역시 기훈과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 기훈과 서로 마주볼 수 있게 되는 것, 서로가 얼마나 괴로웠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단단해지는 과정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만족했다. 수진은 이전보다는 단단한 사람이 됐을 것 같다. 사건을 해결해나가기까지의 과정에서 보인 수진과 기훈의 모습은 그들의 진짜 모습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장면에서 나오는 모습이 이들의 진짜 모습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훈의 대사처럼 둘 다 죽은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 사람들이 진짜 살아가는 것처럼 단단해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결말이라고 생각했다.
<【N인터뷰】②에 계속>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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