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조규성 득점력 부진, 본선 앞두고 개선 필요한 '아픈 손가락'

조영훈 기자 2022. 4.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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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조 추첨만을 앞뒀다.

성공적 최종예선이었으나, 원톱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득점력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최종 UAE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황의조는 최종예선에서 한 차례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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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벤투호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조 추첨만을 앞뒀다. 성공적 최종예선이었으나, 원톱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득점력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최종 UAE전에서 0-1로 패배하며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7승 2무 1패, 승점 23을 기록,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무리한 한국이다. 난적 이란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는 등 최종예선을 질주했으나, UAE전 패배는 다소 찝찝한 결과를 남기게 됐다.

한 가지 걱정거리도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의 부진한 득점력이다. 벤투 감독은 이 자리에 황의조와 조규성을 번갈아 기용했다.

황의조는 부상으로 빠진 5·6차 UAE전과 이라크전을 제외하면 총 8경기에 나섰다. 총 622분을 소화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건 4경기였고, 도움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조규성은 주로 황의조와 맞교체되는 경우가 잦았다. 총 7경기에 나서면서 397분을 소화했다. 최종예선 기록은 1골 1도움이었다.

두 선수 모두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생산한 기록치고는 아쉽다. 특히 황의조는 최종예선에서 한 차례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6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기록한 골이었다. 당시 멀티골을 넣었다.

물론 두 선수가 함께 나온 경기에서는 기존 벤투호가 사용하던 4-3-3 포메이션 대신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7차 레바논전에서 황의조가 시도한 크로스가 조규성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에는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가 있다. 손흥민은 이번 최종예선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외에도 권창훈·황희찬 등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오며 손흥민 '원맨팀'이 아님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두 스트라이커의 득점력은 다소 아쉬웠다.

스트라이커는 득점으로 답해야 한다. 두 선수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에 공간을 만들어주는 등 전술적 가치는 있다고 하나, 월드컵 본선에서는 결국 골이 가장 중요하다. 손흥민이 많은 득점을 만들지언정, 원톱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이 없다면 제 역을 잘해냈다고 말하기 어렵다.

월드컵 전까지 시간은 충분하다. 이제 8개월 남짓 남은 월드컵 본선, 벤투호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력이다. 개선된다면 한국은 더욱 단단한 플랜 A는 물론, 그간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플랜 B까지 고민할 여유를 얻을 수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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