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결혼식 30분 전에 헬기타고 참석한 전설의 하객

2008년 배용준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인연을 맺은 동료 부부 박성웅과 신은정의 결혼식 참석 에피소드를 갖고 있습니다.

과거 한 예능에 나와 결혼식 뒷 이야기를 전하던 두 사람은 이런 말을 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용준 선배가 꼭 결혼식에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우리 결혼식과 나라에서 주는 행사와 겹친 거다. 식 일주일 전 전화를 해서는 '너의 결혼식장에 헬기 뜰 수 있니?'라고 묻더라"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당시 배용준은 같은날 4시로 예정된 나라에서 주는 대통령 문화 표창장을 받아야 했는데요. 예전부터 참석하기로한 결혼식과 겹친 겁니다. 둘 다 참석해야 하는 상황, 배용준은 3시 결혼식이었는데 헬기를 타고 결혼식 30분 전에 와 레전드로 남았죠.

당시 박성웅 신은정 커플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결혼식을 했는데요. 이를 보러 본 일본 팬들로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결혼식은 한 스타의 등장으로 아이돌 콘서트 못지않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잊을 수 없는 행사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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