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프로뷰] 완성도 높았던 '잭펠리오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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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잭, '캡틴잭' 강형우처럼 LPL의 잭 '재키러브' 또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아펠리오스를 완성시켰다.
지난 30일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LPL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는 탑 이스포츠(TES)가 리닝 게이밍(LNG)를 3-0으로 꺾었다.
경기 승패를 가른 선수는 LNG의 서포터 아이완디였으나, TES의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또한 LPL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성을 뒤집는 라인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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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LCK의 잭, '캡틴잭' 강형우처럼 LPL의 잭 '재키러브' 또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아펠리오스를 완성시켰다.
지난 30일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LPL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는 탑 이스포츠(TES)가 리닝 게이밍(LNG)를 3-0으로 꺾었다.
경기 승패를 가른 선수는 LNG의 서포터 아이완디였으나, TES의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또한 LPL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성을 뒤집는 라인전을 선보였다.
3세트 내내 아펠리오스를 선택한 재키러브는 큰 교전이 없었던 1세트 10분경 CS 98개를 획득하며 70개를 획득한 라이트(징크스)에 압도적인 라인전 승리를 거뒀다.
교전이 있었던 2-3세트에서도 우세는 이어졌다. 경기시간 10분 CS를 기준으로 그는 2세트 93-65로, 3세트 75-70으로 모두 성장을 앞서갔다.
특히 3세트에서는 라이트(자야)가 자신을 쓰러트리며 1킬을 기록할 동안 그는 2데스를 기록하며 고전했던 터였다.

비결은 룬이었다. 직전 경기까지 집중공격을 활용하던 그는 3세트 내내 기민한 발걸음을 선택해 라인 유지력에 초점을 맞췄다.
하위 룬 또한 중요했다. 그는 과다치유로 흡혈과의 시너지를 꾀했으며 핏빛 길과 체력차 극복을 선택했다.
이어 부룬에서는 지배에서 피의 맛-굶주린 사냥꾼을 선택했다. 사실상 모든 특성이 흡혈능력에 특화된 만큼 재키러브는 도란의 검 대신 롱소드-3포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는 별도의 흡혈 아이템 없이도 라인에 오랫동안 머물렀고, 교전 후 상대가 귀환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라인을 정리하며 CS차이를 벌릴 수 있었다.
여담으로 LPL의 정상급 원거리딜러들은 다소 다르게 룬을 선택했다.
EDG의 바이퍼는 플레이오프에서 집중공격-기민한 발놀림을 병용, 피의 맛과 영리한 사냥꾼을 부 룬으로 선택했으며, FPX의 LWX는 부 룬으로 집중공격-폭풍의 결집을 선호했다.

다만 라이브 서버의 12.6 패치에서는 흡혈 관련 룬 하향 및 굶주린 사냥꾼이 삭제된다. 따라서 12.5 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재키러브는 또 한번 연구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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