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맙다" "행복하자"..이은해·조현수 엽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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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한 이은해(31·여)가 공범 조현수(30)에게 2021년 3월17일 예천 삼강주막에서 쓴 엽서글 전문.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한 조현수(30)가 이은해(31·여)에게 2021년 3월17일 예천 삼강주막에서 쓴 엽서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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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이은해 아이)에게 지금쯤 아빠라 해주고 있으려나? 너무 좋겠다"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한 이은해(31·여)가 공범 조현수(30)에게 2021년 3월17일 예천 삼강주막에서 쓴 엽서글 전문.
보내는 사람 너의 주인 받는 사람 조웬수
안녕 웬수야(현수야) 난 너의 주인님이야. 우리 벌써 만난지 2년이 넘었네ㅎㅎ. 처음 만났을 땐 이뻐 죽겠었는데, 우리도 만난 짬이 있어서 그런지 요새는 볼 때마다 줘 패고 싶고 웬수같네^^ㅎㅎ. 이 편지가 333일 뒤에 온다고 했는데, 우린 그때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하다. 설마 헤어져서 나 혼자 편지 2장 받는거 아니겠지ㅋㅋㅋㅋ?. 그래도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나 땜시(때문에) 온갖 풍파 다 겪었는 데 함께 해줘서 고맙다 쨔샤!! 그 때 쯤이면 (28범 친구로 알려진)A도 출소해 있을 건데 그 때는 별일 없이 평범하게만 잘살고 있었음 좋겠다. 그리고 조현수 더 웬수 같지 않았음 좋겠네. ^^ 이 편지 받으면 예천 다 시 놀러와서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하면서 또 이거 편지 쓰자. 그 땐 욕 한바가지 쓸수도 있어~~안뇽^^.

'계곡사망'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도주한 조현수(30)가 이은해(31·여)에게 2021년 3월17일 예천 삼강주막에서 쓴 엽서글 전문.
보내는 사람 현수 시종님
오!! 개쩔어. 벌써 333일이 지났어. 참 시간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바쁘게도 살았구나…. 우린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있지? 아직 살고 있다면 큰 재앙은 없었다는 거겠지ㅋㅋ. 참…, 현수가 333일 동안 개고생 했겠군…. 우리 (이은해 아이)B는 더 컸겠네~. 지금쯤이면 아빠라고 해주고 있으려나?? 너무 좋겠다 흑흑. 333일 뒤엔 사진 고수가 되어 있을지도 궁금하군 ^^. 보이지 않는다고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개빡치눼. 333일의 시간이 지났듯 앞으로도 변치않고 사랑하고 행복하자!!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나, 은해, B 그때까지 열심히 살기♡ 사랑한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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