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불꽃 불태운 웅종규' DB, 최종전서 LG 꺾고 유종의 미

정병민 2022. 4. 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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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원주 DB가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100-89로 승리했다.

1Q : 원주 DB 21-16 창원 LG : 긴장감 없던 1쿼터LG가 경기 초반, 강도 높은 압박 수비와 박정현과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4Q : 원주 DB 100-89 창원 LG : 시즌 종료LG가 4쿼터 초반, 얼리 오펜스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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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원주 DB가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100-89로 승리했다.

DB에선 허웅이 22점으로 승리에 앞장섰고, 김종규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각각 20점을 지원사격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DB는 이날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둠과 동시에 23승 31패, 8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LG는 이재도가 20점, 박인태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일정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패배로 24승 30패를 기록한 LG는 아쉽게 7위로 행보를 멈춰야 했다.

1Q : 원주 DB 21-16 창원 LG : 긴장감 없던 1쿼터

LG가 경기 초반, 강도 높은 압박 수비와 박정현과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골밑에서의 우위를 점한 LG가 쿼터 종료 5분 43초 전, 9-4로 앞서갔다.

DB가 빠르게 주도권을 찾아왔다. 오브라이언트와 김종규가 골밑에서 맹활약했고 허웅과 이준희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내 외곽에서 득점을 폭격했다. 쿼터 종료 40초 전, 19-16으로 우위를 점한 DB는 허웅의 자유투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2Q : 원주 DB 48-47 창원 LG : LG의 고감도 3점슛

LG가 이재도를 앞세워 서서히 DB에 따라붙었다. 이어, 박인태의 연속 3점포로 쿼터 시작 4분경 32-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달아나면 DB가 균형을 맞추는 형국이었다. LG는 쿼터 종료 4분 전, 사무엘스의 블록슛에 이어 터진 정희재와 이관희의 외곽포로 격차를 42-36으로 넓혔다.

쿼터 종료 2분 전, DB는 LG의 지역방어에 얼리 오펜스와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맞서며 간격을 좁혔다. 연속된 수비 성공과 강상재의 세컨 득점에 DB는 48-47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3Q : 원주 DB 77-63 창원 LG : 김종규, 김종규, 김종규!

3쿼터 초반, 흐름을 장악한 쪽은 DB. DB는 성공적인 수비에 김종규, 오브라이언트, 정준원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LG로부터 6점을 도망쳤다. 마레이와 이승우의 추가점엔 허웅과 김종규가 맞불을 놨다.

쿼터 종료 4분 전, 또다시 김종규가 3점슛을 추가했다. 전광판은 68-59로 DB의 우위를 나타냈다. 이어, DB는 강상재의 외곽포로 격차를 두자릿 수로 만들었다. 김영훈의 버저비터까지 터진 DB는 단번에 확 달아났다.

4Q : 원주 DB 100-89 창원 LG : 시즌 종료

LG가 4쿼터 초반, 얼리 오펜스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DB는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허웅과 강상재가 내 외곽을 오가며 찬물을 끼얹었다.

DB가 경기 종료 5분 전, 87-79로 우위를 점했다. LG의 거센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강상재와 오브라이언트가 공수 양면에서 든든히 중심을 잡아줬다.

DB는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활용하며 경기를 운영, 100 득점 달성과 함께 쾌조의 승리로 시즌을 마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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