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모니] 나만 아는 비밀 통장, '스텔스 계좌'

인터넷으로는 조회가 불가능한
이른바 '스텔스 계좌'
들어 보셨나요?
예금주가 직접 은행 창구를 가야만
입출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기혼자들의 비상금, 비자금 계좌로도
입소문이 나 있는데요
🔎 최근에는
은행권 오픈뱅킹 도입을 계기로
비상금 계좌를 감추려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은행에서
모든 계좌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로 인해 개인의 금융 프라이버시가
취약해졌죠
결국, 오픈뱅킹 도입 후
본인의 계좌 상황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수요가 늘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은행권 설명입니다
24일 이투데이가 집계한
올해 3월 기준 4대 시중은행의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스텔스 통장 계좌수는 11만6814개로
3개월 새 4201건 늘었습니다

스텔스 계좌는 보이스 피싱이나
전자거래의 취약점을 악용한
금융사기에 대처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졌어요
💰 스텔스 계좌란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스텔스(stealth)' 기술에서 따온 표현으로,
온라인에서는 '보이지 않는' 계좌를 말해요
당연히 오픈뱅킹에도 드러나지 않아,
기혼자들의 비상금 또는 비자금 계좌로
입소문을 탔습니다
/
시중 은행 관계자는
"스텔스 계좌는 기본적으로
타인이 내 금융자산을 들여봤을 때
고스란히 재무 정보가 드러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며
"금융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는
고객들의 수요와 맞물리면서
기혼 남성들이나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어요

📍 스텔스 계좌는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거래를 차단한 '보안 계좌'와
온라인상에서 계좌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계좌 감추기'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에선
'보안계좌 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스텔스 계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신청할 수 있어요
/
하나은행은 '세이프 계좌'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다만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만
신청, 거래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1급→2급 감염병 조정...
달라지는 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