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찰청장 윤희근 유력.. 세대교체·정보 경찰 강화 신호탄
정보통 尹, 경찰청 차장 고속 승진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 내정
非 경찰대·기수 파괴 기조 '뚜렷'
폐지된 민정수석 기능 분담 관측
행안장관, 치안정감 6명 1대1 면접
"경찰 수뇌부 길들이기" 논란 일어
행안부 "임명 제청권자로 만난 것"

경찰청은 8일 윤 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치안정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경찰청장에는 김광호(58·행시 35회) 울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으로 송정애(59·순경 공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부산경찰청장에 우철문(53·경대 7기)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박지영(59·간부후보 41기) 전남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에 이영상(57·간부후보 40기) 경북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임기가 내년 2월까지 보장된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치안정감 보직이 모두 교체됐다.
그간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강세를 보였던 경찰대 출신이 이번 인사에선 2명에 그쳐 입직 경로를 골고루 분배했다는 평가다. 차기 경찰청장도 경찰대 출신인 윤 국장이 꿰찰 것으로 보이지만, 김창룡 경찰청장 등 기존 지휘부가 4∼5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수 문화를 파괴하는 세대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윤 국장은 지난해 말 치안감으로 승진하고 반년도 지나지 않아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김 청장의 임기가 다음달 23일까지여서 윤 국장이 바로 차기 경찰청장으로 임명될 경우 전례 없는 승진 사례이자 기수 파괴의 상징으로 남을 전망이다.

시·도경찰청장은 9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10일 임명될 예정이다. 대통령 재가에서 치안감 승진 인사안도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청장 지명에 앞서 지휘부 인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장관의 면접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장관은 경찰 고위직 임명 제청권자인데, (치안정감 내정) 후보들을 제청하면서 얼굴이라도 봐야 하지 않겠냐는 취지에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권구성·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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