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클럽 페이스에 크게 원 그려..규칙 위반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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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1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실격됐다.
마쓰야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골프 규칙 4a(3)을 위반해 실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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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규칙 4a(3) 위반해 실격
변경된 클럽으로 플레이 하면 안돼
마쓰야마는 얼라인먼트 위해 그려놓은 듯

마쓰야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골프 규칙 4a(3)을 위반해 실격당했다. 3번 우드의 검은 페이스에 흰색 원이 크게 그려진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에서 발견되어서다.
제보를 받은 PGA 투어 측은 마쓰야마의 3번 우드를 확인했고, “페이스 표면의 홈에서 크게 튀어나온 선이 클럽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는 손가락으로 페이스 표면을 만졌을 때 매끄럽지 않아 볼을 타격할 때 스핀 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물질로 판단, 규칙 위반을 선언했다.
골프 규칙 4a(3)에 따르면 라운드 중 클럽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변경하거나, 고의적으로 변경한 클럽으로 스트로크를 해서는 안 된다.
골프 백 안에 부적합한 클럽이 들어 있는 것은 상관없지만 이를 경기 중 사용하는 것은 실격 사유가 된다. 마쓰야마는 1번홀에서 3번 우드로 티 샷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PGA 투어 관계자는 현지 언론들에 “3번 우드 페이스에 원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마쓰야마가 원 안에 공을 맞힐 수 있도록 얼라인먼트를 위해 페이스에 원을 그려놓은 것 같다. 얼라인먼트 때문에 작은 점을 찍는 것은 괜찮지만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번 마쓰야마의 경우 장비 표준보다 과도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공의 성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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