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통가 참상.. 화산재·쓰나미에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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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 폭발의 직격탄을 맞은 통가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뉴질랜드 공군 정찰기와 인공위성이 촬영한 사진에는 화산재와 쓰나미로 인해 잿빛이 된 주택과 도로가 고스란히 담겼다.
해저화산 폭발 사흘만인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공군은 정찰기가 촬영한 통가 노무카 섬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뉴질랜드 공군과 유엔이 공개한 사진에는 통가 현지 주택과 식물이 모두 화산재로 뒤덮이고 도로가 침수돼 희미한 흔적만 남은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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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 폭발 사흘만인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공군은 정찰기가 촬영한 통가 노무카 섬 지역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유엔도 수도 누쿠알로파가 위치한 통가타푸 섬 곳곳의 피해 상황을 담은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뉴질랜드 공군과 유엔이 공개한 사진에는 통가 현지 주택과 식물이 모두 화산재로 뒤덮이고 도로가 침수돼 희미한 흔적만 남은 모습이 담겼다. 누쿠알로파에 있는 푸아모투 국제공항도 화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공항) 활주로가 침수된 것으로 보이며, 화산재나 흙도 덮여 있다”며 “해안선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까지 홍수가 들이닥쳤다”고 분석했다.

파카파누아 통가 하원 의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지역이 엄청난 화산재의 영향을 받았다”며 “인명과 재산 피해 정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식수와 음식 등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국제사회의 구호도 시작됐다. 뉴질랜드는 마실 물 등 긴급 구호물자를 실은 공군 허큘리스 수송기를 보낼 계획이었으나 누쿠알로파 공항 활주로에 덮인 화산재 때문에 착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대신 해군 함정 2척을 통가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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