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현, 설경구 아내 된다..'더 디너'로 첫 韓영화 도전

조연경 기자 2022. 6.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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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처음으로 한국 영화를 찍는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현은 최근 영화 '더 디너(허진호 감독)'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화려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수현은 이후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2018) 등 해외 영화에만 줄곧 출연하며 글로벌 행보를 걸었다.

2005년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 지난해까지 OCN '키마이라'를 선보이는 등 그간 국내 브라운관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스크린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바. 때문에 수현에게는 첫 한국 영화인 '더 디너'에서 선보일 존재감에 기대감이 상당하다.

'더 디너'는 어느 날 노숙자를 상대로 치명적 사건을 발생 시킨 자식들로 인해 은폐와 자수의 기로에서 고민과 혼란에 빠지는 한 형제 부부의 이야기를 심도 깊게 그리는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수현은 설경구의 새 아내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설경구와 장동건이 형제로 등장하며, 설경구와 수현, 장동건과 김희애가 부부 호흡을 맞춘다.

특히 '더 디너'는 섬세한 연출과 함께 충무로 대표 스토리텔러로 유명한 허진호 감독이 지난해 JTBC '인간실격'으로 첫 드라마 연출 도전 후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이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영화로도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함께 했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다시금 손 잡고 내보이는 작품이라 믿음직하다. 촘촘하고 긴장감 넘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어떤 문제작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더 디너'는 이번 달 공식 리딩을 진행하고 촬영에 돌입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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