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올린 아기 목욕 사진, "프랑스서는 쇠고랑 찬다고?"

[머니모니] 셰어런팅 뭐길래?

"왜, 왜 엄마는
내 알몸 사진을 올린 걸까?"


이것은 배우 이시영 씨가
SNS에 올린 아들 사진을 두고
한 해외 누리꾼이

미래 25살이 된 아들의 관점에서
쓴 댓글이에요

이 씨는 지난 1일 SNS를 통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한 사진을 게재했어요

그런데, 사진 속에는
숙소 베란다에 알몸으로 서 있는
아들의 뒷모습이 담겨있었는데요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을 삭제해달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특히 해외 누리꾼들은
더 격한 반응을 보였죠

어떻게 된 일인지,
머니모니가 자세히 알아봤어요


'셰어런팅' 뭐길래?

부모가 자녀의 모습과 일상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공유하는 것을
'셰어런팅'이라고 해요


이는 공유를 뜻하는 영단어
'셰어(share)'와 양육을 뜻하는
'패런팅(parenting)'의 합성어 인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이러한 셰어런팅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에요

하지만 아동 인권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에서는
아동의 개인정보 침해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 '셰어런팅'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내 아이' 사진 올렸을 뿐인데,
이게 초상권 침해라고?

이미 유럽 등 해외에서는
일찍이 셰어런팅이 아동의 초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등
위험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있어요

유아의 경우 자신이 노출되는 과정을
인지할 수 없는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사리 분별 능력이 부족해
부모로 인해 자신의 사생활이나
개인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우려가 크기 때문이에요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우리나라는 아직 제도 미비

개인정보 침해를 넘어
아동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경계의 시각도 있어요

아동을 향한 인신공격이나
악성 댓글을 통한 심리적 타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클 뿐더러,

신원도용, 납치, 성범죄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자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경우,

아동이 원치 않는 행동을 강요해
심리적 학대를 가할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제기되고 있어요

/

이외에도 자녀의 사진이
부모나 자녀 본인이 모르는 사이
상업적으로 도용되거나,

중고거래, 보이스피싱 등에서
의심을 피하기 위한
프로필 사진 등으로 악용되는 사례
적지 않다고 해요

/

자녀 사진을 SNS에 올릴 때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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