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의 '딜의 여왕' 전무 승진..IB업계 거세지는 여성 파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04월 22일 08:3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1일 IB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하진수 주식자본시장부 본부장(사진)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하 본부장은 2019년 여성 최초로 본부장에 오른 데 3년 만에 승진하며 IB 업계의 유리천장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진수 JP모건 본부장도 전무로 승진
하이브, SKIET, 카카오페이 등 빅딜 수임
높은 업무 강도, 남성 중심 IB에서 살아남아
업계 "유리천장 깨졌다" 평가

외국계 증권사 투자은행(IB) 부분에서 여성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21일 IB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하진수 주식자본시장부 본부장(사진)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지난해 박지은 골드만삭스 본부장에 이어 외국계 IB 중 두번째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하 본부장은 2019년 여성 최초로 본부장에 오른 데 3년 만에 승진하며 IB 업계의 유리천장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평가다.
하 본부장은 JP모건이 기업공개(IPO)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P모건은 2017년 넷마블게임즈의 상장을 주관한 이후 2년 동안 '빅딜'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다 2019년 하 본부장이 합류한 이후 기업가치가 조 단위에 이르는 초대형 IPO를 잇달아 수임했다. 2020년 상장한 하이브(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지난해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크래프톤, HK이노엔, 카카오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하 본부장은 뛰어난 거래 수임 능력으로 '딜의 여왕'으로 불린다.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가들에게도 발 빠른 대응과 꼼꼼한 일 처리로 유명하다. 임신 중에도 휴일 밤샘 근무를 자처해 동료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일화도 있다.
IB 업계는 하 본부장의 승진을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무 강도가 세고 남성 중심의 문화가 강한 IB 업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평가다.
하 본부장은 1998년 도이치증권에서 시작해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IB 경력을 쌓았다. JP모건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에는 NH투자증권에서 10여년 간 IPO 업무를 담당했다. NH투자증권에서 제일모직, 제주항공,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상장시켰고 SK바이오팜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주관도 따냈다. 2018년 10월에는 ECM 2부 부서장으로 승진하면서 IB 업계 첫 부서장에 올랐다.
업계는 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겸비한 여성들의 활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 업계 여성 인사로는 박지은 골드만삭스 본부장, 김미정 미래에셋증권 IB1부문 대표, 최혜령 크레디트스위스 투자금융 및 발행시장 부문장, 이성희 NH투자증권 ECM 본부 이사, 최유리 삼성증권 그룹장, 박경아 KB증권 ECM1부 차장 등이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脫공직 청년들] ③ 20대 9급 공무원은 왜 발령 한달 만에 사표를 썼나
- [속보] 尹측 "김건희 여사, 외교장관 공관 '관저결정' 이후 방문한 것"
- "설거지 당하는 건 나였다"…알면서도 작전주에 몰빵, 왜? [류은혁의 기업분석실]
- 삼성전자 바닥 찍었나…임원들 '6만전자' 38억원어치 매수
- 아이오닉5·EV6, 독일 유력 車전문지 평가서 테슬라 모델Y 제쳐
- [종합]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생각? "신혼집, 날 고정으로 써준다면…"('하우스대역전')
- [종합] '두 딸 입양' 이아현, "아이들, 부정적으로 생각"→"세 번 이혼, 참을성 부족" ('금쪽상담소'
- 외교부 "우크라 의용군 사망 확인 중"…이근 가족 "무사하다"
- 이은해, 술자리서 남편 머리채 잡고 "친하니까 괴롭힌거야"
- '괴물' 마동석·'맹수' 손석구…'범죄도시2' 전세계 혼쭐내러 온 '매운맛' 韓 액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