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중계 맛집 '여괴전 형님' 김현석 "이젠 당구중계도 귀가 즐거워야"

2022. 2. 23. 11: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BA중계때 '여괴전' '야개요' 사투리와 눈높이 해설로 인기
김위원 해설 경기 실시간 동접자 급증, 댓글창 폭발
MBC스포츠플러스-PBA계약 따라 PBA경기 중계
"사투리는 컨셉 아냐. 시청자들에 빨리 설명하려다 보니"
당구연맹 랭킹13위 강호..고1때 당구와 인연
"비판과 악플 신경안써, 시청자 한명이라도 재밌다면"
형님들도 당구 고수..3형제 핸디 합이 100점
사투리를 쓰는 해설로 큰 화제를 일으킨 MBC스포츠플러스 김현석 해설위원을 서울 석관동 MK빌리어드뉴스에서 만났다. 인터뷰 후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는 김현석 위원.
“저럴 땐 여괴전을 살짝 줘야 득점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야개요 야개, 좀더 세게 쳤어야죠.”

언제부터인가 구수한 사투리가 나오는 당구해설이 당구중계 방송의 ‘핫한’ 맛집이 되고 있다. ‘당구맛집’ 주인공은 MBC스포츠플러스 김현석(50) 해설위원이다. 광주당구연맹 소속으로 대한당구연맹 남자3쿠션 랭킹12위에 올라있는 선수이기도 한 그는 현재 PBA경기 해설을 하고 있다.

김 위원이 해설을 맡은 경기는 동시접속자수가 급증하고 실시간 댓글창이 폭발한다. 감칠맛 나는 사투리에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 샤우팅하는 듯한 열정적인 해설이 어우러지며 당구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당구해설위원으로서는 전례없이 ‘팬덤’현상이 생겨나면서 ‘스타해설위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얼핏 지난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레슬링 해설할 때 ‘빠떼루 아저씨’로 큰 인기를 얻은 김영준 해설위원을 연상케한다.

물론 일부에선 지나치게 사투리를 많이 쓴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김 위원은 “일부러 사투리를 쓰는건 아니고,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빨리하다보면 사투리가 나온다”면서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3월) 출전과 25일 개막하는 PBA6차전 해설 준비로 바쁜 김 위원을 MK빌리어드뉴스가 만났다. 서울 석관동 MK빌리어드뉴스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는 그가 가장 아끼는 후배인 오정수 선수(제주당구연맹·남자3쿠션 42위)가 동행했다. 김 위원은 동영상으로도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마친 후 당구팬을 위해 ‘역회전’을 이용한 몇가지 샷도 선보였다.

스트로크 자세를 취하는 김위원. 김위원은 인터뷰를 마친 후 당구팬을 위해 ‘역회전’을 이용한 몇가지 샷도 선보였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광주광역시 체육회 소속 선수겸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에 결혼해서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 아들 한 명 있다.

△당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고등학교 1학년때 친형 두 명 따라서 당구장 간게 계기가 됐다. ‘밥 먹으러 형들 데리고 오라’는 엄마 심부름이었다. 그렇게 3개월 출입하면서 큐를 한 번도 잡아보질 않았다. 하지만 차츰 당구공이 굴러가는 흐름을 옆에서 보면서 큐를 잡게 됐고, 9개월만에 400점을 쳤다. 어린 나이여서 당구선수는 아예 생각도 못했고, 나하고 맞는 운동으로 당구가 있구나 그렇게 생각했다. 이후 좀더 당구를 파고들게 됐다.

△형들도 당구 고수라던데.

=제가 막내이고 위로 형님 두 분 계신다. 큰형(52·정호)과 작은형(51·정훈) 핸디가 30점씩이다. 저까지 합하면 100점이다. 하하. 형님들은 현재 직장생활하시는데 아직도 취미로 자주 당구친다.

△당구선수가 된 계기는.

=20대 초반 아마추어때 광주에서 실력이 두드러졌다. 선배들이 광주당구연맹으로 끌고 가려고 애썼다. 선수가 되기보다는 좀더 자유롭게 당구를 즐기기 위해 버텼다. 그러다 광주지역 아마추어 대회인 ‘토요당구’에서 우승하면서 광주연맹에 들어가 선수가 됐고, 그때 국제식 대대를 처음 접하게 됐다.

김위원은 중계때와 같이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이었다.
◆‘사투리 남용’ 비판과 악플 “신경 안써”…별명은 ‘광주싹걷어’ ‘무등산폭격기’

△선수와 해설위원으로 바쁜데,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선수로서 시합하고 방송스케줄 잡히면 일산 와서 해설한다. 평상시에는 집에 있으면서 연습구장 가서 하루 5시간 가량 공을 친다. 되도록이면 오후와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한다. 3년 전까지 당구클럽을 운영하다가 지금은 클럽보다는 선수로서 다시 한번 예전 명성을 찾아볼까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여괴전’ ‘야개요’ 등 사투리를 쓰고 재밌고 쉬운 해설로 ‘스타당구해설위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저는 PBA 해설위원이 아니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다. MBC스포츠플러스가 PBA를 중계하니까 해설하는 것이다. 내년에 MBC스포츠플러스가 3쿠션월드컵을 중계하면 그걸 해설해야 한다. 그 동안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세계3쿠션선수권, 서바이벌, 팀선수권 등 많은 대회를 중계해왔다. PBA가 생기고 나서 제가 더 부각됐다고 생각한다. 프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스러움이 있고, 시청자들도 경직된거 보다 자유롭게 시청하는거 같다. 자유분방하게 사투리 쓰는 제 해설이 PBA와 맞아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여괴전’ ‘야개요’는 제가 컨셉을 만들려고 한게 아니다. 자연스럽게 발음이 말이 안되서 그렇게 됐다. 중계하면서 ‘역회전’하라면 ‘역회전’이라 한다. 근데 득점과정을 설명하면서 말을 빨리하다보니 여괴전이 된다. 그게 당구팬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반응이 좋다보니 ‘재밌는’ 해설위원이라는 평가를 받는듯하다. 방송을 보는 당구인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그런 컨셉으로 해설하다보니 호응이 좋은 것 같다.

△재밌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에 과도하게 사투리를 쓴다는 비판과 악플도 있는데.

=그런 부분을 신경썼다면 지금 해설 안하고 있을 것이다. 해설하면서 컨셉을 사투리로 가려고 의도한 것도 아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투리를 어떻게 당구라는 종목에 접목시켜서 조금이라도 재밌게 승화시켜볼까 그것만 생각했다. 표준말 쓰고 잘하는 선후배 해설위원이 많다. 저만의 해설을 하고 싶은 거지 교수님처럼 퀄리티있는 그런 해설은 스스로 피하는 쪽이다. 많은 시청자 중 한 명이라도 제 해설이 재밌다고 생각한다면 그 분을 위해서 중계하고 싶다. 모든 당구인을 내편으로 만들 수는 없다. 앞으로도 이것만큼은 제 캐릭터라 생각하고 계속 밀고 나가겠다. 악플에는 전혀 신경 안쓴다.

△별명이 많은걸로 아는데.

=어렸을 때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광주에서 죽방당구를 많이 쳤는데, 성적이 좋았다. 그때 아는 형님이 지어준 별명이 ‘광주싹걷어’다. 2005년부터 우승하기 시작, 매해 한번씩 우승하자 전국무대에서는 ‘무등산폭격기’라는 별명이 붙었다. 제가 장타를 많이 쳐서 그랬다. 아마 전국적으로는 ‘광주싹걷어’ 보다는 ‘무등산폭격기’로 아는 분이 많다. (해설위원하고 나서) 댓글 보면 ‘여괴전 형님’이란 말이 많이 나오는데 괜찮더라. ‘여괴전’이란 말을 나만 쓰지 않나. 그게 중요하다고 본다. 나만이 하는 해설에서 나온 멘트다보니까.

MK빌리어드뉴스는 김위원 인터뷰를 동영상 촬영으로 진행했다.
◆3쿠션월드컵 해설은 현장, PBA는 스튜디오라 자유분방하고 목소리 커도 돼

△3쿠션월드컵과 세계선수권 등 UMB대회를 해설하다 PBA 해설하니 스타일과 분위기가 자유분방해진건 아닌가.

=아니다. PBA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 일산 드림센터 스튜디오에서 중계한다. 반면 3쿠션월드컵 등의 생중계는 현장에서 한다. 제 중계스타일이 목소리가 큰데, 중계석과 선수간 거리가 5~10m밖에 안된다. 저는 재밌게 하는데 그 소리가 선수들한테 다 들린다. 예민한 선수는 웃기도 하고 더 예민한 선수는 인상을 찌푸린다. 중계석이 가까우니 어쩔 수 없다. 스포츠중계인데 소리 소문없이 쥐죽은 듯이 할 수 없지않나. 그러나 PBA 중계는 스튜디오에서 하기 때문에 소리를 내도 되고, 좀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제작팀에 베테랑이 많아, 제가 컨셉을 잡았을 때 캐스터가 잘 받아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그 덕분에 이렇게 인터뷰도 하는 것이다.

△당구선수와 당구해설위원을 병행하고 있는데, 어떤게 더 어렵나.

=오래전 선수생활할 때는 루틴이 선수에 맞춰졌다. 당구장 가서 연습하고 시합날이 정해지면 날짜에 맞춰서 연습량을 조절하며 계획적인 생활을 했다. 해설위원을 10년 가까이 하다 보니 이젠 양분화가 됐다. 해설을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은 별로 해본 적 없다. 대신 해설에 필요한 멘트를 위해 테니스와 탁구, 배드민턴 등 1대1로 하는 다른 스포츠 중계를 많이 본다. 어려움을 풀어나갈 때 그 상황에 맞는 멘트를 배우기 위해서다. 공부라기보다는 해설위원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라 보면 된다. 이들 경기는 서로 어렵게 공을 주고받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 그건 당구와 똑같다. 다만 당구는 테니스나 탁구와 달리 조금 경직돼 있고 소리도 적고 격하지 않다.

선수와 해설위원 중 선수가 더 까다롭다. 선수로서 더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 모든 선수들이 잘 치고 싶다고 해서 잘치게 되는건 아니다. 환경과 컨디션 모든게 맞아야 한다. 이에 비해 해설은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역량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다.

△당구연맹 소속 선수로 활약하면서 PBA 대회를 해설하고 있는데.

=현재 당구연맹 소속 선수로 활동하면서 PBA심판 하는 분도 있다. 당구연맹이든, PBA든 어디서 선수로 활동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다. 제가 지금 선수를 하고 있구나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당구연맹에 있다고 1위 하고 PBA라서 1위 못하는게 아니다. 제가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 앞서 얘기했지만 저는 PBA 중게진이 아니다. MBC스포츠플러스와 PBA가 중계방송 협약을 맺어서 (PBA해설을)하는 것이다. MBC스포츠플러스가 당구연맹 대회를 중계하면 그 대회 해설을 맡는다.

△당구방송 해설위원으로서의 지론이 있다면.

=방송 해설하면서도 당구경기를 한 시간 이상 보고 있으면 지루하다. 관중석에서 구경한 적도 있지만 아무리 세계적인 선수가 애버리지 2점을 치더라도 가끔은 잠이 온다. 당구경기를 화면으로 봤을 때 공 굴러가는 모습만 보여 너무 단순하다. 이제 당구경기도 귀도 즐거울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눈으로 한번 즐겁고, 귀로 또한번 즐거운 당구경기, 이런 생각으로 해설한다.

△해설위원과 선수로서 경험이 많은데 그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해설위원으로서는 얼마전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캐스터와 함께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때다. 시청자들이 이런 중계도 있구나 하고 깜짝 놀란 분들이 많더라. 김선신 캐스터가 베테랑이기 때문에 제가 할 말 다하고, 하고싶은 의도대로 해설했다. 고맙게도 저의 모든 말과 억양을 다 받아줬다. 중후하면서 점잖게 중계하는 분도 있고, 약간 재미를 더하려는 분도 있지만 김선신 캐스터와 재밌게 했던 첫 중계가 기억에 남는다.

또한 저와 7년 정도 함께하고 있는 신승대 아나운서팀장도 짝꿍이다. 원래 축구전문캐스터였는데 저랑 당구방송을 같이하는데, 잘 맞는다. 해설위원도 짝꿍을 잘 만나야 하기 때문에 현재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하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선수로서는 2005년 첫 우승(전주시장배 3쿠션대회)이다. PBA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동궁 선수를 결승에서 이기고 첫 우승했는데, 머릿 속에 많이 남는다. 강동궁 선수가 서운해 할려나. 하하.

서울시 석관동 MK빌리어드뉴스에서 진행된 김위원 동영상 인터뷰 촬영 모습.
서울 석관동 MK빌리어드뉴스에서 촬영한 김위원의 인터뷰 영상은 MK빌리어드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1Dlg86L-5Gg)
◆본받고 싶은 선수 사이그너와 황득희…기대하는 선수 조명우와 조재호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꼽자면.

=외국선수로는 플레이와 쇼맨십이 뛰어나 당구탤런트같은 세미 사이그너를 좋아한다. 요즘 세상은 모든 분야에서 만능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좋아한다기 보다는 저도 저형처럼 당구계에 남고싶다는 것이다.

국내선수로는 유일한 아시안게임 당구 금메달리스트인 황득희 선수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쁘지않은 당구인생 삶을 살고 있구나 하고 느끼고, 저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 후배 중에는 6년째 대회 룸메이트인 제주연맹 소속 오정수 선수가 저랑 가장 케미가 잘 맞는다. 누가 이기든 지든 서로 응원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얘기를 나눈다. 배구선수 출신이어서인지 스포츠를 대하는 각오와 의지가 다른다. 형이지만 배울 점은 배우고 경험많은 제가 보듬어줄 수 있는 부분은 챙겨준다.

△올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당구연맹에서는 조명우 선수다. 얼마전 군에서 전역했으니 국제대회에서 얼마나 뛰어난 성적을 낼지 기대된다. PBA에서는 조재호 선수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한번 우승 맛을 보면 다르다. 흐름을 타면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두각을 내지 않을까 한다.

△당구선수 보다는 해설위원으로 먼저 인터뷰하게 됐다. 선수로서 향후 계획과 목표는.

=광주체육회와 광주당구연맹 소속으로 6~7년 활동해왔다. 2000년 중반 제가 좋았던 모습을 떠올리며 가다듬고 있다. 앞으로 1등은 별로 할 생각 없다. 누구나 1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저는 1등보다는 아직까지 잘하고 있구나 그 정도면 만족한다. 꿈은 16~17살에 꾸는 거고 오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자 그런 마음으로 공을 치고 훈련한다. 1년 후에 우승하면 제가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구나 그럴수 있도록. 오늘 하루를 만족하며 열실히 사는게 맞다고 본다.

큐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위원.
△주변에 고마운분들이 많다고.

=제가 다시 선수로서 야망을 갖고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주식회사 두리씨엔디(부동산개발회사) 나도선 회장님, 차인 부회장님, KNB 안진환 대표님 너무 감사드린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와 광주당구연맹 이원재 회장님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사용하고 있는 당구용품은.

=작년부터 KNB에서 후원해주고 있는 ‘센토’(CENTO) 큐를 잘 쓰고 있다. 아무리 좋고 나쁜큐라도 내 손에 맞아야 한다. 나를 큐에 맞춰야지 큐를 나한테 맞춘다는건 아니라고 본다. 연습을 통해 큐의 성능을 알아가는 것이 조금더 빠른 길이 아닌가 한다. 팁은 다이아몬드팁을 20년 넘게 쓰고 있다.

가장 아끼는 후배인 오정수 선수(제주당구연맹·남자3쿠션 42위)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위원.
△당구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 당구연맹 대회도 많고, 3쿠션월드컵과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열린다. PBA 왕중왕전인 파이널도 얼마 안남았다. 당구경기는 당구선수를 비롯해서 당구인 모두 하나가 된다고 생각한다. 어디에서 뛰든, 선수들이 최고라 생각하고 즐겁게 당구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 제가 해설하다 조금 실망스런 멘트가 나오더라도 재밌게 들어주시고, 선수로서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