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NOW]'두문불출' 日 하뉴, 드디어 베이징 입성?.."오늘 입국한다" 中 매체

고봉준 기자 2022. 2.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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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상징과도 같은 하뉴 유즈루(28)가 두문불출 행보를 끝내고 중국 베이징으로 입성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6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취재 중인 일본 기자의 입을 빌려 "하뉴가 드디어 베이징으로 들어온다. 한 일본 기자는 '하뉴는 늦어도 6일 정오 즈음에는 입국해 베이징의 한 호텔로 이동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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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스타로 꼽히는 하뉴 유즈루.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상징과도 같은 하뉴 유즈루(28)가 두문불출 행보를 끝내고 중국 베이징으로 입성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6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취재 중인 일본 기자의 입을 빌려 “하뉴가 드디어 베이징으로 들어온다. 한 일본 기자는 ‘하뉴는 늦어도 6일 정오 즈음에는 입국해 베이징의 한 호텔로 이동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뉴의 행방은 이번 대회의 핫이슈다. 베이징올림픽이 이미 개막한 가운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이틀 뒤인 8일 열리지만, 하뉴가 아직 중국으로 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취재진은 하뉴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그러나 하뉴가 현재까지 어디에서 머물고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현지에서 만난 일본 TBS의 한 기자는 “하뉴는 지난해 12월 열린 전일본선수권대회 이후 사실상 종적을 감췄다. 어디 있는지 그 누구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뉴의 입국이 늦어지면서 진원을 알 수 없는 소문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부상설부터 코로나19 확진설까지 온갖 이야기가 베이징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4소치동계올림픽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낸 하뉴가 중국으로 입성한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지면서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을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게 됐다.

시나스포츠는 “보통 하뉴는 경기를 임박해서 입국하는 습관이 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이틀 전 도착했다. 또, 베이징은 (사실상) 일본과 시차가 없고, 비행시간도 3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하뉴의 입국이 늦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하뉴는 베이징선수촌이 아닌 자국 올림픽위원회가 마련한 호텔에서 이번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매체는 “베이징동물원 인근의 호텔은 경기가 열리는 캐피털인도어스타디움과 차로 10분 거리라 매우 편하다. 따라서 하뉴는 이곳에서 최종 준비를 하게 된다. 현재로선 7일 몸을 푼 뒤 8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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