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를 통해 새롭게 접할 히어로 문나이트는 이집트 달의 신인 콘슈에게서 신비한 힘을 받는다. 비교적 신화에 친숙한 이들에게도 낯선 이 신은 어떤 존재일까?

이집트 신화에서 달의 신은 콘슈가 아닌 콘수라고 발음한다.
아주 오래전의 신으로, 달의 신이라는 지위는 토트에게로 넘어갔기 때문에 콘수에 대해 남아있는 자료는 거의 없다.

마블 코믹스에서 콘슈는 “달의 신”이자 “야간 여행자의 수호신”, “시간 여행자의 수호신”이며, 또한 “복수의 신”이기도 하다.
블랙 팬서를 만든 표범 신 바스트와 형제간이라고도 하는데, 암흑의 신 널에 의하면, 콘슈는 지구보다 오래된 고대의 신으로 지구에 문명이 생긴 후에 그들의 신화에 통합된 것이라고 한다.

또한 태양신 아몬 라와 오랜 역사를 통해 전쟁을 벌여왔는데, 콘슈는 인간계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고대부터 인간 중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일할 “문나이트”를 선택해서 부렸다.

기원전 백만 년 전, 원시인 하나를 문나이트로 만들어 자신을 숭배하는 콘슈 교단을 세우게 했다. 당시 선사시대 어벤저스에 자신이 끼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

어벤저스 활동이 부러웠던 콘슈는 훗날 문나이트를 조종해 그를 어벤저스에 합류하도록 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음을 발견한 문나이트는 짧은 경력을 끝으로 어벤저스에서 나왔다.

기원전 2620년에는 당대의 문나이트가 이모텝과 아포칼립스와 함께 협력하여 메뚜기떼 같은 외계종족 브루드의 침공에 맞섰다.

현재의 문나이트인 마크 스펙터를 문나이트로 찜한 건 그가 어렸을 때였다.
어린 마크는 콘슈의 목소리를 듣고 도망쳤으나, 후에 용병으로 자라 콘슈의 석상 아래에서 죽었을 때 콘슈가 되살려냈다.

콘슈는 여러 인격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마크에게 자꾸 나타나, 때론 격려하고 때론 조롱하면서 더욱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
마크는 그런 신에게 몇 차례 반발했지만 여전히 콘슈에게 충성을 다한다.

선사시대 어벤저스에 대한 질투심을 간직한 콘슈는 메피스토가 세상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알게 된 후에, 그를 물리친다는 명목으로 마크에게 어벤저스의 신비한 힘들을 빼앗아오도록 시켰다.

문나이트가 어벤저스의 힘을 빼앗아 메피스토를 물리친 뒤에 콘슈에게 힘을 넘겼으나, 콘슈의 교단이 세상을 정복하게 되자 문나이트는 콘슈를 물리치고 세상을 원상복구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