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머스크 탓?..트위터 주식 판 개미 집단소송
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2022. 4. 13. 09:54
"머스크 지분 매입 공시 늦어 개미들 저가에 매도"
"덕분에 머스크는 낮은 가격에 트위터 지분 매수"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덕분에 머스크는 낮은 가격에 트위터 지분 매수"

트위터 지분을 매각한 주주들이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이자 트위터 최대주주가 된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매입 공시를 늦게 해 싼 값에 주식을 팔았다는 이유에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前)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를 상대로 맨해튼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라크 라셀라가 이끄는 전 트위터 주주들은 머스크가 연방법에 따라 3월 24일까지 트위터 지분을 매입한 사실을 공시하지 않았다고 소송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공시 지연으로 전 주주들은 인위적으로 낮춰진 가격에 주식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머스크는 낮은 가격에 트위터 지분을 사들일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보상금이나 징벌적 손해 배상금을 명시하지 않았다. 머스크의 변호인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테슬라는 소송 대상이 아니다.
미국 증권법은 투자자가 기업의 지분 5%를 사들이면 10일 안에 공시하도록 한다. 머스크의 경우 이 공시 시점이 3월 24일까지였다.
하지만 머스크는 4월 4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이날 39.31달러에 장을 마친 트위터 주가는 다음날 49.97달러로 27% 급등했다.
라셀라는 3월 25~29일 트위터 주식 35주를 평균 39.23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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