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총이 더 많은 나라.. 통계로 본 美 총기 문화 [뉴스+]
팬데믹 기간 어린이 총기 사고 '급증'
"스스로 지켜야" 인식에 규제 강화 여론↓
25개 주에서 면허 없이 총기 소유 가능


가정 내 총기 소유는 뜻하지 않은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그 숫자가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5개월간 총기 난사 200건↑…규제 찬반 ‘팽팽’
FBI에 따르면 이번 텍사스 사건과 같은 총기 난사 사건은 2000부터 20년간 345건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1024명 이상이 사망했고 1828명이 부상했다. 2000년 이후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은 2017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났다. 당시 58명 이상이 사망하고 546여명이 부상당했다. 그보다 앞선 2016년엔 플로리다 올란도의 나이트클럽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49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다쳤다. 총기 난사 사건 1건당 평균 사망자는 30명 미만이다.

총기규제는 미국에서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총기협회(RNA)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할 수 있는 로비집단이다. 갤럽은 “민주당은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한다는 데 91% 찬성하지만 공화당은 24%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선 허가를 받은 사업자로부터 총기를 구입할 수 있다. 권총은 21세, 소총은 18세부터 가능하다. 주마다 총기 규제 정도는 다르다.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하와이, 매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뉴욕주와 워싱턴DC에선 대량살상이 가능한 반자동소총 등 공격용 총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버지니아와 미네소타주는 규제는 하지만 공격용 무기 판매를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가장 느슨한 곳으로 꼽히는 텍사스의 경우 면허 없이도 권총을 소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지난해 통과됐다. 조지아주는 지난달 총기 휴대 면허제를 폐지했다. 현재 미국 25개주에서 면허 없이 총기를 소지할 수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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