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박찬욱 단편영화 '일장춘몽' 공개

유해진, 김옥빈 주연의 단편영화 '일장춘몽'

지난 해 가을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에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반가움을 산 바 있는데요.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습니다. 

2월 18일 애플 대한민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폰 13으로 촬영한 20여분 길이의 단편영화 '일장춘몽'이 게재되었습니다.

'장의사' 유해진은 어쩐 일인지 늦은 밤 무덤을 파헤쳐 관짝을 실어나르는데요. 그 바람에 무덤과 관의 주인인 '혼백' 박정민이 깨어나 유해진을 쫓아갑니다.

내 생전에 갖가지 도둑놈들을 잡아죽여봤지만
관 도둑놈 죽이기는 또 처음이구나

깨어난 혼백에게 죽임을 당할 뻔한 장의사. 마을의 은인 '흰담비(김옥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한 일이었음을 고백하는데요. 

결국 '흰담비'까지 깨어나 원래 관의 주인인 '혼백'과 몸싸움을 하게 이르는데... 과연 이미 죽은 영혼들은 과연 어떻게 타협하게 될 것인지...

아이폰으로 찍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영상미를 자랑하는 '일장춘몽'. '이날치'의 장영규가 음악감독을 맡아 극의 흥미를 더하는데요

세 배우 외에도 소리꾼 박수범과 전효정. 그리고 '스트릿우먼파이터'에 출연해 큰 사랑받은 '프라우드먼'의 모니카 역시 안무를 맡으며 출연했습니다. 찾아보는데 어렵지 않으니 한 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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