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걸러야' 되는 회사 특징 7

조회수 2022. 1.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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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든 입사만 하고 장땡이라는 생각은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나쁜 회사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죠. 합격 통보를 받더라도 돌다리를 두들겨보는 마음으로 적신호가 없는지 미리 더듬이를 곤두세우고 면밀히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이 신호들을 무시하고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간 정신적 스트레스에 짓눌린 채 결국 불미스럽게 퇴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직장인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걸러야 하는 회사'들이 있는데요. 그 7가지 유형을 정리해 봅니다.


공고가 너무 자주 올라오는 회사

취업 준비 활동을 하다 보면 몇 개월째 똑같은 공고를 부지런히 올리는 회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혹은 몇 개월 전에 유사한 공고를 본 것 같은데, 얼마 뒤 같은 공고를 또 보게 되는 경우도 있죠. 이렇게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기업은 그 자리에 들어갔던 사람들이 금방 그만둔다는 뜻과 같습니다. 혹은 기업에서 수습 기간만 채우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방식을 반복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찌됐건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회사는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회사 홈페이지를 계속 보수 중인 회사

입사 지원하기 전 회사 홈페이지를 체크해보는 건 필수인데요. 홈페이지에는 회사 및 CEO 소개, 기업 가치, 제품, Q&A 등 모든 정보가 축약되어 있습니다. 성장하는 회사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유지 보수하며 고객과 직원들을 관리하는 반면, 부실한 회사들은 공식 홈페이지 관리에 힘쓰지 않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글이 오래 전이거나 몇 달째 보수 중인 경우, 이는 그리 좋은 신호가 아닙니다.


연봉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는 회사

채용 공고란에 정확한 연봉이 기재되어 있지 않고, 면접에서도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에는 직원에게 좋은 회사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입사 전에 연봉과 관련 조건들을 명확하게 공유해야 하는데 계속 이를 피한다면 회사 측에서 암묵적으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연봉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악일 경우 사전 고지 없이 퇴직금, 휴가비, 상여금, 식비, 야근 및 기타 수당까지 포함해 연봉을 책정하고 말없이 임금을 지급할 수도 있죠.


종교 강요하는 회사

간혹 회사 대표가 특정 종교인이라는 이유로 직원들 모두에게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종교 활동을 강제하는 곳이 있습니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회사가 직원에게 특정 종교 교육을 강요하는 건 고용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는데요. 종교가 다르거나 없는 직원들에게도 같은 종교 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고용 차별 행위에 해당합니다. 출근 전 예배 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석하게 한다거나 근무 외 시간에 종교 교육을 은근하게 강요하는 회사는 피해야 합니다.


인수인계 없는 회사

전임자가 후임자에게 업무의 핵심 사항을 알려주는 인수인계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인수인계를 해줄 전임자나 사수가 없다면? 회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좋지 않은 사건으로 전임자가 급하게 떠나게 되었거나, 회사에 체계가 없는 곳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신설한 사업부에 본인이 처음으로 들어가게 된 경우라면 예외겠지만,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인수인계가 없는 회사는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말 출근 가능 여부 묻는 회사

면접 자리에서 바로 출근이 가능한지 묻는 경우도 조금 당황스러운데, 면접 혹은 입사 직후 주말에도 일이 가능한지 묻는 기업이라면 단단히 각오해야 합니다. 야근과 주말 출근 등이 당연한 회사는 직장인들이 입사하기 싫어하는 회사이자 입사를 후회하는 꼽는 대표 유형 중 하나인데요. 커리어에 욕심이 있는 경우라면 몰라도 워라밸이 중요하다면 주말 출근을 당연시하는 회사는 일찍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경영진이 가족 중심으로 구성된 회사

가족 같은 분위기가 아니라, 실제로 가족들로 구성된 회사는 그 외 직원들에게 좋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가족 경영은 가족 외 인력에게 여러모로 차별 대우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가족이라는 관계로 맺어져 있기에 그들 안에선 능력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른 직원들의 근무 의욕을 쉽게 꺾어버리기 쉽습니다. 가족 경영을 장점으로 승화한 기업들도 있지만 흔치 않으니,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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