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맞고 주먹만 한 탈모 생겨" 예비 신랑의 하소연

이정민 2022. 2. 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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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원형 탈모가 생기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3일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화이자 맞고 원형탈모 진행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백신 접종 후 탈모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A씨는 "1차 백신 접종 후 2주 뒤 미용실을 찾았다가 탈모를 발견했다"며 "현재도 탈모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부작용으로 탈모를 호소한 이는 A씨 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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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결혼을 앞둔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원형 탈모가 생기는 등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3일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화이자 맞고 원형탈모 진행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백신 접종 후 탈모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백신 접종 후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1차 백신 접종 후 2주 뒤 미용실을 찾았다가 탈모를 발견했다"며 "현재도 탈모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집 근처 피부과에서 희석된 스테로이드 주사를 두 달 동안 2주 간격으로 맞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사를 맞은 부위만 머리카락이 조금씩 날 뿐 탈모 영역은 점점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탈모 외에 부작용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차 맞고 눈가, 입꼬리에 경련이 자주 오고 입병이 났다. 씻을 때 머리카락이 좀 많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리숱도 많고 현재 구멍이 너무 크고 많아 이발도 제대로 못 하고 강제 장발 중"이라며 "바람 불고 뒷머리 신경 안 쓰면 구멍이 보인다. 이를 본 사람들이 말해줄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다"라고 하소연했다.

백신 접종 후 탈모 부작용을 호소한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는 "올해 말 결혼 예정인데 너무 걱정되고 우울하다. 백신 맞은 거 너무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머리 뒷부분에 머리카락이 원형으로 빠져 살이 드러나 보인다. 탈모 증상은 접종 2주 후 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지는 모습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후 부작용으로 탈모를 호소한 이는 A씨 뿐만이 아니다. 탈모는 현재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공식 인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탈모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총 240건이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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