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약물 전력'에도 오티즈는 명예의 전당 입성, 본즈는 좌절

금윤호 입력 2022. 1.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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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541홈런을 기록한 데이비드 오티즈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오티즈는 지난 2003년 금지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번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하자 현지 매체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 기록을 보유한 본즈와 사이영상 7회 수상한 클레멘스는 각각 66%와 6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지막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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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LB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541홈런을 기록한 데이비드 오티즈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6일(한국시간) 2022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오티즈가 전체 397장의 표 중 307표를 획득해 77.9%의 지지를 받으며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75%를 넘었다.

메이저리그서 약 20시즌을 활약한 오티즈는 통산 2,408경기에 출전해 541홈런 1,768타점 타율 0.286을 기록했다. 오티즈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지난 2004년과 2007년,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했으며 올스타 선정 10회, 실버슬러거 7회,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한편 오티즈는 지난 2003년 금지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였으나 이번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하자 현지 매체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금지약물 구매 등 비슷한 전력을 남긴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오티즈와 달리 이번 명예의 전당 헌액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 기록을 보유한 본즈와 사이영상 7회 수상한 클레멘스는 각각 66%와 6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마지막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가 좌절됐다.

본즈와 클레멘스에 이어 커트 실링과 새미 소사도 마지막으로 도전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좌절됐다. 2013년 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된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이번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올랐으나 34.3%의 득표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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