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피디아 2021년 최고 방문 1위 '페이커'..G2 구단주 "내가 서구권 최고"

지난해 리퀴피디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e스포츠 관련 정보 페이지 리퀴피디아는 공식 LoL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를 통해 2021년 동안 팬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선수 상위 20인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다수의 한국인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이 가장 높은 방문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담원 기아의 ‘칸’ 김동하와 ‘쇼메이커’ 허수가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쵸비’ 정지훈이 7위, ‘도인비’ 김태상이 8위, 그리고 ‘너구리’ 장하권이 10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롤드컵 우승팀 EDG의 ‘스카웃’ 이예찬과 ‘바이퍼’ 박도현이 나란히 13위와 14위로 선정되며 한국인 선수들은 총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구권 현역 선수들 중에는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5위,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6위, ‘캡스’ 라스무스 뷘터가 9위에 각각 랭크됐으며,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 ‘아르뭇’ 이르판 베르크 튀케크, ‘업셋’ 엘리아스 립,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 ‘아담’ 아담 마나네 등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선수 중에는 ‘샤오후’ 리위안하오가 19위에 올랐다.

한편 G2의 구단주인 ‘오셀롯’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산티아고가 현역 선수들을 제치고 서구권 랭커들 중 최고 순위인 4위로 선정됐으며 캐스터 ‘캐드럴’ 마크 라몬트도 15위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이에 산티아고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내가 서구권 최고였다고 이야기했지?”라고 적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