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서 프로의 독학골프] 팔로우에서 왼팔을 멋지게 펴는 방법 3가지

최민서 2022. 4.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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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에서 왼팔을 멋지게 펴는 임성재 프로. 사진은 2022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대부분의 골퍼들이 본인의 스윙을 찍어서 보았을 때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다. 팔로우에서 왼팔이 구부러져 당겨진 상태로 스윙하는 자세일 것이다. 



본인의 스윙을 보면서 "왼팔이 펴졌으면 좋겠다. 정말 보기 싫다"라고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말한다. 공을 똑바로 보내는 것과는 다르게 스윙 자세에 대한 본인의 희망 사항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왼팔을 펴고 싶어도 펼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이번에는 그 몇 가지의 이유를 알아보려 한다. 
 
골프는 척추 각 중심으로 몸통이 회전하여 스윙한다. 하지만 이 회전을 중간에 멈춰버린다면 팔과 클럽의 움직임 모두 다 똑같이 멈춰버리면서 클럽은 정상적인 궤도에서 벗어나 버린다. 



 



회전을 멈추게 하는 동작 중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는 머리를 잡는 동작이다. 공을 끝까지 보겠다고 생각하며 머리를 잡으면 몸의 회전하는 것도 임팩트에 끝나버린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팔이 임팩트 이후 뻗어지는 힘을 나가지 못하게 막기 때문에 팔꿈치가 구부러지게 된다. 회전의 힘은 피니시에서 끝나기 때문에 머리를 잡아 공을 끝까지 보는 동작을 해야 한다면 팔로우에서 팔이 펴질 수 있을 정도로 몸통이 충분히 회전될 수 있게 해야 팔을 쉽게 펼 수 있다.



 



몸통의 회전을 막으며 왼팔을 펴지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실수는 공을 강하게 치기 위해 임팩트에 순간적인 힘을 준다면 회전을 막는 문제점이 된다. 



임팩트 순간 강하게 힘을 줄 때 손과 상체가 공쪽으로 또는 목표방향으로 밀고 나가게 되어 팔이 팔로우 시 몸에서 멀어지지 않고 잡아당기게 된다. 상체가 밀고 나가는 이 동작은 오히려 클럽의 스피드를 떨어뜨리고 정확한 팔로우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최악의 샷이 나온다. 



순간 강한 힘을 사용하더라도 몸통이 밀고 나가기보다는 왼쪽 어깨를 목표방향으로 빨리 열어주며 스윙하는 것이 클럽스피드도 높일 수 있고 양팔을 뻗게 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



 



팔로우에서 왼팔을 멋지게 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은 2022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마지막으로 그립을 너무 강하게 잡는지 확인해 봐야한다. 그립은 너무 느슨하게 잡아도 또는 너무 꽉 잡아도 안 된다. 정말 어려운 말이지만 그립을 잡았을 때 클럽이 손에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팔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잡아야 한다. 



핵심은 공을 칠 때 헤드가 뒤틀리지 않을 정도면 단단히 잡았다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스윙할 때 너무 강하게 잡는 골퍼라면 팔로우에서 손의 힘이 몸 쪽으로 당겨지게 되어 있다. 특히 오른손의 힘이 강하다면 클럽헤드를 목표방향으로 던져지게 하는 스윙은 어렵다. 



가끔은 클럽을 놓칠 거 같아서 강하게 잡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치고 나서 그립에서 손을 놓는 게 더 어려울 수 있다. 약한 힘으로 스윙하여 임팩트 순간 양손 그립을 헐렁하게 놓는다면 헤드 무게로 공을 때리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반대로 임팩트 순간 더 강하게 잡는다면 헤드 무게보다는 더 강하게 그립을 잡고 있는 손의 힘만 느끼게 된다. 



 



이처럼 본인이 잡는 그립의 악력이 너무 강할 때 팔로우에서 몸 쪽으로 당겨 왼팔을 굽히게 하는 스윙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조금은 임팩트 이후 느슨하게 그립을 잡아 헤드가 던져지는 힘을 느끼며 스윙을 해본다면 양 팔이 자연스럽게 펴지면서 헤드 스피드도 빨라질 것이다. 
 
골프는 반복적인 실수를 줄이기 위해 스윙 자세 교정은 필수이다. 특히 팔로우에서 왼팔이 뻗어지는 스윙 자세는 공을 쉽게 핀으로 보낼 수 있는 자세이다. 팔로우 자세가 교정된다면 이상적인 골프 스윙에 한걸음 다가가기 때문에 본인 스윙의 만족도가 높아져 골프 실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칼럼니스트 최민서: KLPGA 정회원. 호서대학교 골프학과 학사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Wright Balance LEVER2를 수료했고, 스포츠한국 골프지도자연맹 경기위원이다. 2005년 강원도 대표선발선수를 거쳐 2006-2011년 KLPGA 드림투어와 KLPGA 점프투어에서 뛰었다. 2010년 제27기 회장기 대학대항 골프대회 2위에 입상했다. 현재 스폰서쉽은 1879프로골프단이며, 엘리시안 골프아카데미 소속프로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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