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리그 최고의 투수로 선정된 '한국인 선수' 김덕칠은 누구?

박연준 2022. 2.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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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CPBL) 웨이췐 드래곤즈의 역대 최고의 투수로 한국인 선수 김덕칠이 뽑혔다.

웨이췐 구단 관계자를 따르면 "김덕칠은 당시 월급 5천 달러 (한화 약 600만원)를 받고 통역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했던 선수"라며 "김덕칠은 대만 리그 챔피언 결정전인 '타이완 시리즈'에 등판하여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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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김도현 본인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만 프로야구 (CPBL) 웨이췐 드래곤즈의 역대 최고의 투수로 한국인 선수 김덕칠이 뽑혔다.

대만 현지 언론매체인 싼리신문(三立新聞)은 웨이췐 드래곤즈가 구단 역대 최고의 투수로 한국인 언더핸드 투수 김덕칠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김덕칠은 1993년 OB 베어스 (현 두산)에 지명을 받았으나, 프로가 아닌 한국전력 실업 야구팀 선수로 활약을 했다.

그는 지난 1999년 대만리그에 입성하여 당시 웨이췐에서 16경기에 등판해 46이닝 동안 4승 1패 2세이브 3.13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구단의 3연속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웨이췐 구단 관계자를 따르면 "김덕칠은 당시 월급 5천 달러 (한화 약 600만원)를 받고 통역 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했던 선수"라며 "김덕칠은 대만 리그 챔피언 결정전인 '타이완 시리즈'에 등판하여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과연 김덕칠은 누구인가. 현재 김덕칠은 김도현으로 개명하여 동두천 리틀야구단 감독을 역임하는 등 현재 수원 장안고등학교 야구부 투수코치로서 아마야구 선수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도현은 대만 현지 웨이췐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 선수로 기억되고 있으며, 대만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현은 MHN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나를 기억해주고 있는 대만 팬들에게 고맙다" 라며 "기회가 된다면 대만리그에 돌아가 투수코치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또 웨이췐 구단은 "그와 같이 훌륭한 한국인 선수를 대만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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