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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데 씁쓸하다?' 한국영화 현실 찐~로맨스 추천작 5

조회수 2022. 6.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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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로맨스, 멜로 영화들이 연애의 설렘, 두근거림을 많이 그린다.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 때로는 다툼도 벌어지고, 이별을 결심할 때도 있다. 그 과정에서 상대의 소중함을 느끼며 후회하기도, 혹은 다시 용기를 내보기도 한다. 이 같은 연애의 희로애락을 잘 담은 찐 현실 로맨스 영화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들이 볼 때는 평범한, 그러나 나에게는 특별했던 연애의 그 순간을 잘 담아낸 한국영화를 만나보자.

연애 빠진 로맨스

이미지: CJ ENM

[연애 빠진 로맨스]는 현실 남녀들의 솔직한 연애관을 가감 없이 드러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마음만은 연애 은퇴 ‘자영’과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힌 ‘우리’가 데이트 어플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버닝], [콜]의 전종서가 자영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과 청춘의 고민을 밀도 있게 보여주며, [범죄도시2], [나의 해방일지]의 열연을 통해 어느새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손석구가 허당미 넘치는 우리 역을 맡아 이야기를 힘있게 이끌어간다. [밤치기], [하트]의 정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생생한 에피소드와 위트 넘치는 대사로 재미를 책임진다. 때때로 선을 넘는 화끈한 표현은 영화의 매력을 더한다. 마치 20대 때 내 연애사 혹은 ‘썸’을 보는 듯한 공감대가 이 작품의 최대 매력. 영화는 현재 티빙에서 서비스 중이며, 6월 5일 영화채널 캐치온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

이미지: (주)NEW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과 전 남친에 뒤통수를 맞은 선영, 이제 막 이별한 두 사람의 솔직한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제목은 보통인데, 두 사람의 연애는 결코 보통이 아닌 이야기를 코믹하고 거침없이 펼쳐내어 많은 재미를 자아낸다. 연애를 해 볼 만큼 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서일까? 꽁냥꽁냥하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의 이미지는 이 작품에 없다. 대신 미련, 후회, 분노 등 연애의 뒤끝을 제대로 보여주며 오히려 그 감정에서 빚어지는 상대의 위로와 공감이 더욱 절절하게 느껴진다. 공효진, 김래원이 유별나지만 특별했던 두 주인공의 연애관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직설적이면서도 때로는 통쾌한 대사들이 영화의 흥미를 더욱 풀어낸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연애의 온도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나 이번에는 사랑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연애의 온도]는 이 질문에 꽤 현실적인 답이 될 영화다. 같은 은행 직장동료인 동희와 영은 3년 차 비밀 연애 커플이다. 하지만 여느 커플들이 그랬듯이 서로가 익숙해지면서 잦은 다툼이 일어나고 결국 이별을 맞게 된다. 이제는 남남이라고 생각했지만, 직장에서 계속 얼굴을 마주치면서 감정의 불꽃은 조금씩 피어난다. 결국 모종의 사건으로 다시 두 사람은 가까워지고 또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데, 이번만큼은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이민기, 김민희가 사내 커플로 출연해 연기와 일상의 구분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흡입력을 높인다. 사내 연애에 대해 솔직하고 공감 가는 묘사로 작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왓챠, 티빙, 쿠팡플레이에서 서비스 중.

극적인 하룻밤

이미지: CGV 아트하우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을’들의 반란을 유쾌하면서도 짠하게 그린 영화다. 각자 전 애인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과 사후가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던 중, 제목 그대로 극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이대로 끝나기 아쉬운 두 사람은 커피 쿠폰 10개 채울 때까지 계속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계획대로 열 번을 채우고 쿨하게 헤어질지, 아니면 또 다른 사랑에 눈을 뜰지 그 끝을 궁금하게 한다. 동명 연극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윤계상과 한예리가 전 애인을 보내야 했던 이들로 등장해 패자 부활 로맨스를 펼친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이럴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고민도 비중 있게 다뤄 공감대를 더욱 자극한다. 그렇다고 영화가 마냥 우울하지만은 않다. 톡톡 튀는 대사와 코믹한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배치해 오히려 두 주인공의 다음 연애를 응원하게 해준다. 실패한 연애로 다음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새 출발을 도와줄 로맨스 영화로 다가올 듯하다. 왓챠,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

새콤달콤

이미지: (주)26컴퍼니

연애의 맛은 어떨까? 영화 [새콤달콤]은 영원히 달달할 줄 알았던 사랑의 맛이 변하는 순간을 리얼하게 담은 로맨스다. 병원에서 3교대 근무하던 다은이 간염으로 입원한 환자인 장혁을 만나면서 두 사람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나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간만 가득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서로의 일과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뜨거움은 오래 가지 못한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보영과 장혁이 묘한 기류를 타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어긋난다. 하지만 이때부터 영화는 꽤 놀라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뜻밖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새콤달콤]은 장기용, 채수빈, 정수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세 사람이 펼쳐내는 풋풋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에 웃음과 분노, 눈물 등 다양한 감정이 교차한다. 하지만 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마지막에 있다. 작품 전체를 뒤집는 반전에 아마 여러 번 영화를 되돌려볼지도 모르겠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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