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원에 똥짐 싫어" 마트 상품 배달료 인상 우려 나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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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건배달 경쟁이 음식에서 마트 상품으로 옮겨붙는 추세다.
피크시간대 최대 2만원까지 치솟는 음식배달료와 달리 B마트 배달료는 대부분 3000~4000원 내외인 데다, 무료배송 혜택을 받기 위해 3만원 이상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보니 무겁고 부피가 큰 상품들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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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건배달 경쟁이 음식에서 마트 상품으로 옮겨붙는 추세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30분 내로 배송해주는 퀵커머스가 확대되면서 속도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한편에선 라이더가 부족한 상황에서 단건배달이 급증하면서 퀵커머스 배달료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강남·역삼에 'B마트원'(B마트1)을 선보였다. 지난해 송파·잠실에서 실험했던 B마트 단건배달 서비스를 확장한 것이다.
기존 B마트는 여러 집 상품을 묶어서 배송했으나, B마트원은 '배민원'(배민1)'처럼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한다. 1시간 안팎이던 배송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어들지만,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팁은 3000원으로 동일하다. 이마저도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다. B마트는 '부릉' 등 배달대행사가 배달하지만, B마트원은 자체 배달인력인 배민라이더스·커넥터가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배민 입장에선 선점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B마트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데, 상품력에선 유통사에 밀리니 배달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 라이더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무료배송 금액이 올라가면서 B마트 배송상품의 무게·부피도 커졌다"라며 "3500원에 '똥짐'(배송규격을 초과하는 이형화물) 들고 계단을 두 번 오르내리느니 6000~7000원 (음식배달을) 한 번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라이더 사이에선 'B마트 배차 자체를 거절하는 기능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B마트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려면 배달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전체 퀵커머스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쿠팡이츠마트는 올 초 일부 지역에서 무료배달 프로모션을 종료하고 소비자에 기본 배달팁 2000원을 받기로 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B마트원은 배민원처럼 라이더에게 추가 지급하는 배달료를 모두 플랫폼이 부담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배달팁 인상 등 변경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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