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넷플릭스] 빛나는 원작, 영리한 리메이크

같은 곡이라도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들릴 때가 있습니다. 같은 풍경을 보고 그림을 그려도 백이면 백 다른 그림이 완성되기도 하고요. 동일한 소재, 동일한 이야기도 표현하는 사람, 덧대어지는 상황에 따라 다른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빛나는 원작에서 영감을 얻어 또 다른 맛을 만들어 내는 리메이크 작품들을 모아봤습니다. 원작을 봤다면 변주를 즐겨보시고, 원작을 보지 않았다면 리메이크 될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이니 믿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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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넷플릭스

: 우리의 목표는 세상에 없는 돈이다

스페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을 한국을 배경으로 재해석 했습니다. 통일을 눈앞에 둔 한국에서 사상 초유의 범죄가 벌어집니다. 하회탈을 쓴 강도들이 노린 곳은 남북 공동 화폐를 찍어내는 조폐국, 목표 금액은 무려 4조 원.

조폐국을 점거한 이들에 대응하기 위해 남북 공동 대응팀이 구성되지만, 강도들을 이끄는 교수라는 자는 보통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교수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 걸까요?

후반부로 갈수록 예측불가한 상황에 모두가 내던져집니다. 끝까지 봐야 <종이의 집>의 진가를 알 수 있어요. 같이 완주합시다. 네?

# 굿 닥터

굿 닥터

: 자폐증 환자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원의 <굿 닥터> 기억하시죠? 바로 그 <굿 닥터>의 미국판 리메이크 입니다.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숀은 뛰어난 암기력과 공간 인지능력을 활용해 의사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타인과의 소통이 어렵다는 게 그의 단점이죠. 때문에 병원에선 그의 채용을 꺼려 하는데요. 평가 기간 동안 자신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숀.

수많은 편견을 극복하고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 레스틀리스

넷플릭스

: 나쁜 놈 vs 나쁜 놈

너무나 흥미진진한 영화 <끝까지 간다>가 프랑스에서 재탄생 됐습니다. 어머니 장례식을 치르던 중 감찰반 내사 소식을 듣게 된 부패 경찰 토마는 황급히 경찰서로 돌아가다 차로 사람을 치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트렁크에 숨기죠.

완전범죄라고 안심한 것도 잠시, 토마는 뺑소니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남자에게 협박을 받게 됩니다. 알고 보니 그 역시 비리를 숨긴 경찰이었죠. 그는 왜 토마를 쫓는 것일까요?

나쁜 놈끼리의 숨 막히는 대결. 이 끈질긴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끝까지 가보자고요.

# 다마카: 더 테러 라이브

넷플릭스

: 여보세요? 나야, 테러범

<더 테러 라이브>의 테러 사건이 인도에서 벌어진다면? 잘나가던 뉴스 앵커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된 아르준. 그는 생방송 진행 중 방송국과 가까운 다리를 폭파시키겠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그저 장난으로 치부한 순간, 폭발은 실제로 일어나죠. 이 충격적인 통화는 아르준이 앵커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 그는 테러범과의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며 방송을 이어갑니다.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는 왜 하필 아르준을 지목한 걸까요?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생생한 라이브가 지금 시작됩니다.

# 디파티드

디파티드

: 너보다 늦으면 내가 죽는다

두 명의 신입 경찰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조직의 스파이가 됐고, 다른 한 명은 조직에서 경찰에 심은 스파이였죠. 조직에 잠입한 경찰 빌리 코스티건이 보스의 신임을 받기 위해 애쓰는 동안 경찰이 된 조직원 콜린 설리반은 경찰 내에서 승승장구 합니다.

첩자의 존재를 서서히 눈치채는 두 사람은 그 정체를 밝히기 위해 서로 목을 조여옵니다.

원작인 <무간도> 못지 않은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입니다. 마틴 스코세이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무슨 말이 더 필요해요?

# 시그널

시그널

: 과거와 현재의 무전 공조수사

프로파일러로 수사팀에 합류하게 된 사에구사 켄토는 우연히 과거와 연결된 무전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무전기를 통해 과거의 형사 오오야마 타케시와 교신을 시작하는데요.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대를 이용해 두 사람은 해결되지 않은 장기미제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사건 해결을 위한 두 형사의 진심이 만들어낸 기적, 과연 두 사람은 정의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에 원작 <시그널>도 있어요. 둘 다 보는 것도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