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에 오톨도톨 돋아난 하얀 점들..좁쌀여드름일까?

엄채화 2022. 6. 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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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은 하얗거나 노란 좁쌀 같은 것들이 오톨도톨 돋아나는 피부 질환이다.

쌍꺼풀 수술 후, 절개선에 비립종이 생길 수도 있다.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사 조홍규 원장(엔비성형외과의원)은 "쌍꺼풀 수술 절개 라인이 모공을 지난다면, 모공 입구가 막혀 피지샘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배출되지 못해 비립종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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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립종|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비립종은 하얗거나 노란 좁쌀 같은 것들이 오톨도톨 돋아나는 피부 질환이다. 전신 어디에든 생길 수 있지만, 주로 눈 주위에 생긴다. '화이트헤드'라고 불리는 좁쌀여드름과 다른 질환이지만, 생긴 것이 비슷해 정확히 구분하기 쉽지 않다.

먼저, 여드름은 과하게 분비된 피지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에 갇혀 모낭 주위에 세균이 번식함으로써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반면, 비립종은 양성 종양이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이창균 원장(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의원)은 비립종에 대해 "표피의 각질 세포가 자라 피부 속으로 들어가 주머니 같은 작은 낭을 만들고, 그 안에 각질이나 피지 같은 여러 물질이 단단하게 뭉쳐 생긴다"고 말했다.

화상, 피부염 등으로 피부가 손상된 후에 피부 표피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나 비립종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 자연적으로 비립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쌍꺼풀 수술 후, 절개선에 비립종이 생길 수도 있다. 하이닥 성형외과 상담의사 조홍규 원장(엔비성형외과의원)은 "쌍꺼풀 수술 절개 라인이 모공을 지난다면, 모공 입구가 막혀 피지샘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배출되지 못해 비립종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모공 내부에 여드름균이나 염증균이 있다면 곪아서 뾰루지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립종은 양성 종양이라 치료하지 않아도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작아지거나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외적으로 보기 싫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

비립종 치료법에 대해 이창균 원장은 "레이저나 주삿바늘로 병변에 구멍을 뚫고 알갱이를 빼낸다. 그 후 재발을 막기 위해 남아있는 주머니를 레이저로 태우면 깔끔하게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단, "비립종을 제거한 부위에서 재발이 일어나거나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창균 원장(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조홍규 원장(엔비성형외과의원 성형외과 전문의)

엄채화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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