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명성떨치던 '칼호텔' 경영악화로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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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명성을 떨치던 제주칼(KAL)호텔이 경영악화로 영업을 중단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제주칼호텔의 영업을 4월30일까지만 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1974년 완공된 제주칼호텔(72m, 19층)은 2014년 롯데시티호텔 제주(89m, 22층), 2019년 완공된 드림타워(169m, 38층) 이전까지 40년동안 도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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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명성을 떨치던 제주칼(KAL)호텔이 경영악화로 영업을 중단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제주칼호텔의 영업을 4월30일까지만 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앞서 한진측은 지난해 9월부터 제주 칼호텔 건물 매각을 추진해왔다. 국내 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영회사와 매각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31일 기준 제주칼호텔의 평가가액은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5632억5540만원의 12.2% 수준인 687억2173만원으로 결정됐다.
토지 1만2678㎡(11필지)와 연면적 3만8661㎡의 건물 2동의 평가가액이다.
제주칼호텔에는 본사 직원 130여명을 포함해 380명이 근무하고 있다.
호텔 매각이 알려지자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등을 중심으로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제주칼호텔은 지금은 일부 지역의 고도완화로 최고층 자리를 내놨지만 수십년간 도민사회에서 고층 건물과 특급호텔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1974년 완공된 제주칼호텔(72m, 19층)은 2014년 롯데시티호텔 제주(89m, 22층), 2019년 완공된 드림타워(169m, 38층) 이전까지 40년동안 도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그러나 수년간 영업손실이 계속됐고 코로나19 이후 경영이 더욱 어려워져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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