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 강화"..상담센터 확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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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군 복무 중 부상하고 제대한 청년들을 한층 더 두텁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3월 마포구 공덕동에 개소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시청 본관 지하 1층 '청년활력소' 내부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호국 보훈의 달과 상담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청년 부상 제대군인 및 가족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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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부상제대군인들과 대화 나누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3월 24일 오후 서울도서관 3층 서울기록문화관에서 청년 부상 제대군인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6/20/yonhap/20220620140021560tsnx.jpg)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가 군 복무 중 부상하고 제대한 청년들을 한층 더 두텁게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3월 마포구 공덕동에 개소한 '청년 부상제대군인 원스톱 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시청 본관 지하 1층 '청년활력소' 내부로 확장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센터에는 전문 상담·지원 인력이 상주하며 군 보상금 신청이나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 등을 안내하고 전문 변호사가 무료 법률상담을 해준다.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겪는 청년들에게는 심리재활 상담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상담센터 개소 이후 약 3개월간 총 96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유형별로는 법률상담이 50건(5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심리·정신재활 20건(20.8%), 취·창업 연계 14건(14.6%), 일반 보훈상담 12건(12.5%) 등이 뒤를 이었다.
법률상담의 경우 부상 인과관계 증명이나 상이등급 외 판정 등으로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에 탈락했을 때 재신청이 가능한지 등을 묻는 사례가 많았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4명이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국가유공자 신청을 한 상태다.
상담센터가 새로 들어선 청년활력소에는 취업상담실, 서울 영테크 상담실, 청년 마음건강 상담실, 스터디 카페 등 서울시의 청년 지원공간이 집약돼 있다. 이에 따라 상담센터를 방문한 부상제대 청년들이 진로·취업·재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얻어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전화(☎ 02-6354-2030∼2)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호국 보훈의 달과 상담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청년 부상 제대군인 및 가족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실제 상담센터를 이용한 적이 있는 청년들로, 오 시장은 이들을 격려하고 상담센터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그 역사를 기억하는 데서 출발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은 국가의 의무이자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젊은 나이에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부상했음에도 지원을 받기 위해 힘겹게 싸워야 했던 부상제대군인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잊히지 않고, 자긍심을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부상제대군인 지원과 관련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조례안은 장해를 입은 청년 유공자의 건강한 삶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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