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수 서열 2위가 꼽은 포텐 터질 내야수는 누구? [오!쎈 경산]

손찬익 2022. 2. 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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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원석(36)은 강민호(37)에 이어 팀내 야수 가운데 서열 2위다.

13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이원석에게 '팀내 내야수 가운데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피'를 꼽아달라고 했다.

그는 3년차 내야수 김지찬이 한층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예상했다.

1군 캠프에 참가 중인 신인 내야수 이재현과 김영웅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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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 OSEN DB

[OSEN=경산,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원석(36)은 강민호(37)에 이어 팀내 야수 가운데 서열 2위다. 스스로는 물론 후배까지 챙겨야 하는 위치다. 

13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이원석에게 '팀내 내야수 가운데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피'를 꼽아달라고 했다. 그는 3년차 내야수 김지찬이 한층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예상했다. 

청소년 대표 출신 김지찬은 2020년 데뷔 첫해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2리(254타수 59안타) 1홈런 13타점 47득점 21도루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는 120경기에서 타율 2할7푼4리(296타수 81안타) 26타점 50득점 23도루로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제겐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데뷔 첫 해보다 방망이가 좋아졌지만 아직 부족하다.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송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는데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김지찬은 지난해를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학주가 롯데로 이적한 가운데 주전 유격수 후보 0순위로 꼽히는 김지찬. "정말 정해진 게 없다고 생각한다. 경쟁을 통해 제일 잘하는 선수가 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을 낮췄지만 경쟁에서 가장 앞선다. 

이원석이 김지찬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지찬이는 확실히 운동 신경과 야구 센스를 타고난 것 같다. 재능만 좋은 게 아니다. 노력도 많이 한다. 신인 시절부터 성장 속도가 빠르고 습득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1군 캠프에 참가 중인 신인 내야수 이재현과 김영웅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원석은 "더 어린 친구들은 아직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그 나이치고 우리들이 하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아 놀랐다. 기본기를 잘 다듬으면 한국 야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재목이 될 수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원석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묻자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홈런 몇 개 치고 타점 몇 개 올리겠다는 건 하나도 없다. 개인 기록보다 팀이 먼저다. 팀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또 "내가 못해도 팀이 우승하면 좋겠고 확실히 나이를 먹다 보니 예전에 했던 선배들의 말과 행동이 많이 와닿는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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