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포켓몬빵' 품귀에 '쿠키런빵' 웃었다

유선희 2022. 4.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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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재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400만개가 팔려나가며 '품귀 현상'을 빚은 에스피시(SPC)삼립 포켓몬빵.

26일 편의점 씨유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씨유의 쿠키런빵 매출은 포켓몬빵에 견줘 169.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쿠키런빵의 매출은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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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선보인 시즌2 상품 띠부씰 열풍 타고 인기
포켓몬빵 대신 구매..매출은 169.8% 더 높아
"종류 다양하고 안정적 수급 유지된 것이 비결"
편의점 씨유에서 판매 중인 쿠키런빵 시즌2 상품들과 그 속에 동봉된 띠부띠부씰. 띠부씰 수집 열풍이 불자 사진 속 ‘띠부씰북’ 증정 이벤트도 조기 종료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씨유 제공

‘꿩 대신 닭이면 어때? 포켓몬빵 비켜라~쿠키런빵 나가신다~!’

올해 2월 재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400만개가 팔려나가며 ‘품귀 현상’을 빚은 에스피시(SPC)삼립 포켓몬빵. 하지만 포켓몬빵 열풍 뒤에서 조용히 미소 지으며 쏠쏠히 내실을 챙긴 빵은 따로 있었다. 바로 편의점 씨유(CU)가 단독 판매 중인 ‘쿠키런빵’이 그 주인공이다.

26일 편의점 씨유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씨유의 쿠키런빵 매출은 포켓몬빵에 견줘 169.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런빵은 씨유 전체 빵 매출에서 28.2%의 비중을 차지하며 시리즈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사실 쿠키런빵의 매출은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 띠부띠부씰이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엠제트(MZ)세대의 수집 욕구를 타고 매출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씨유 관계자는 “공급량이 부족한 포켓몬빵에 견줘 제품 종류가 더 많고 안정적 수급이 유지되고 있는 쿠키런빵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포켓몬빵을 사러 왔다가 품절일 경우, 쿠키런빵을 사는 고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편의점 씨유에서 판매하고 있는 쿠키런빵은 용맹한 미니샌드, 포근한 미니샌드, 행복한 데니쉬, 공포의 마녀 팬케익, 위풍당당 마들렌, 어둠 속의 크림치즈빵, 라떼 마법롤 등 모두 8종이다. 이들 상품에는 시즌1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띠부띠부씰 30종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편의점 씨유에 전시된 쿠키런빵 시즌2 상품. 포켓몬빵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띠부씰이 든 대체품으로 쿠키런빵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씨유 제공

씨유는 이미 지난해 말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게임 속 캐릭터 띠부띠부씰이 담긴 콜라보 빵 시즌1을 출시한 바 있다. 씨유 관계자는 “시즌2 상품은 시즌1 때보다 점포당 매출이 3.2배 정도 더 높게 나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으로 띠부띠부씰 3종을 동봉해 출시한 쿠키런 바나나 케익은 현재 판매율이 96%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띠부띠부씰이 ‘덕질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씨유는 쿠키런빵 시즌2 출시와 함께 씨유 멤버십 어플 포켓씨유를 통해 ‘쿠키런: 킹덤 띠부띠부씰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총 5천명에게 띠부실북을 증정한 이 행사는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씨유 관계자는 “중고마켓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쿠키런 띠부띠부씰을 거래하는 글이 올라오고 서로 맞교환하는 풍경도 벌어진다”며 “엠제트 세대의 수입 열풍을 타고 당분간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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