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 우크라이나 겨우 탈출..매치포인트 극복하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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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 세계 128위)가 2일 새벽 WTA 250 프랑스 리옹오픈 단식 1회전에서 아나 보그단(루마니아, 세계 97위)을 맞아 2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극복하고 3시간 5분 만에 3-6 7-6(7) 7-6(7)으로 역전승했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어깨에 두른 야스트렘스카는 경기 후 "조국을 위해 승리해 기쁘지만 동시에 매우 슬프다"며 "내 가슴(heart)은 집에 머물러 있고, 내 마음(mind)은 여기서 싸우고 있어, 밸런스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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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2, 세계 128위)가 2일 새벽 WTA 250 프랑스 리옹오픈 단식 1회전에서 아나 보그단(루마니아, 세계 97위)을 맞아 2번의 매치 포인트 위기를 극복하고 3시간 5분 만에 3-6 7-6(7) 7-6(7)으로 역전승했다.
야스트렘스카는 불과 4일 전, 전쟁터인 고국 우크라이나를 겨우 탈출하여 배를 이용하여 루마니아를 거쳐 대회 장소인 리옹으로 왔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어깨에 두른 야스트렘스카는 경기 후 "조국을 위해 승리해 기쁘지만 동시에 매우 슬프다"며 "내 가슴(heart)은 집에 머물러 있고, 내 마음(mind)은 여기서 싸우고 있어, 밸런스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승리는 현재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어도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어서 행복하다. 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그들은 정말 영웅이다. 모든 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를 떠나기 전 지하 주차장에서 미사일 공격을 피해 이틀 밤을 보낸 야스트렘스카는 더 강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야스트렘스카는 2세트와 3세트 모두 초반 브레이크를 당했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끝내 경기를 뒤집었다.
2세트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포핸드 다운더라인 샷이 터지며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갔고, 여기서 포핸드 리턴을 성공시키며 세트올을 만들었다.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매치 포인트를 당했지만 상대의 실수와 더블폴트에 편승하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스트렘스카는 2회전에서 스페인의 크리스티나 부크사(세계 139위)와 대결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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