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 등번호 이은 '몸값 폭락' MF와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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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나비 케이타와의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다.
피어스 기자는 "케이타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투입해 케이타를 데려왔다.
벌써 리버풀에서 4시즌을 보낸 케이타는 한결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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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와의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제임스 피어스 기자는 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여름 계획을 예상했다. 주요 선수들의 거취와 영입 타깃, 방출이 예상되는 이들을 전망했다. 케이타도 언급됐다. 피어스 기자는 "케이타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케이타는 레드불 사단이 배출한 재능이다. 어린 시절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두각을 드러냈다. 미드필더지만 득점력을 보유했고 엄청난 기동력까지 보유해 찬사를 받았다. 같이 레드불 산하에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분데스리가를 뒤흔들며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됐다.
리버풀이 관심을 가졌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압박 전술을 잘 수행할 미드필더로 판단됐다. 리버풀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0억 원)를 투입해 케이타를 데려왔다. '리버풀 심장' 스티븐 제라드가 달았던 등번호 8번을 주며 기대감을 보였다.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에서 보였던 높은 관여도를 리버풀에서고 과시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케이타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중요할 때마다 부상을 당해 경기에 잘 나오지 못했고 출전을 해도 경기력이 부진했다. 기동력은 사라지고 패스, 위치선정 실수를 자주 범하는 천덕꾸러기도 전락했다. 공격 포인트도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 내용이 좋아지려고 할 때마다 부상을 당하며 리버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벌써 리버풀에서 4시즌을 보낸 케이타는 한결같았다. 여전히 소화하는 경기시간은 높지 않았고 활약도 미진했다. 간혹 번뜩이는 장면을 만들기는 하나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다. 가치로 급하락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케이타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로 리버풀이 데려온 금액의 절반이다.
올여름 방출설까지 제기될 정도로 케이타 입지는 좁아졌다. 오랜 기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게 컸다. 그러나 리버풀 생각은 달랐다. 케이타를 같이 갈 자원으로 생각 중인 모양이다. 매각을 하지 않고 재계약 고려를 하고 있는 부분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버풀 팬들의 의견은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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