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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홈스타일링과 살림에 진심인 코코입니다. :)최근에 화장실 청소를 해주었어요. 평상시에는 슬렁슬렁 가볍게 청소하고 지저분하다 싶으면 대청소를 하는 편인데 변기 주변까지 물때가 끼고 냄새도 나는 것 같아 구석구석 대청소를 했답니다.

솔직히 화장실 청소 시 물탱크까지는 딱히 청소를 안 하게 되지 않나요? 저는 그랬거든요. 변기 속까지만 신경 썼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변기 물탱크 속이 더러우면 그 안에 고여있는 물도 더러워질 것이고 그 물이 변기 안쪽으로 계속해서 흘러내려오니 변기 안쪽만 신경 쓸 게 아니라 화장실 청소할 때 수조 내부도 잊지 말아야겠더라는?
그래서 물탱크를 포함한 화장실 변기 청소를 과탄산소다와 식초를 이용하여 6개월에 한 번씩 해주었답니다.
어떻게 진행했는지 바로 보여드릴게요. :)
1. 준비물 준비하기

변기 청소를 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해요. 과탄산소다, 식초, 두루마리 휴지, 햇반 같은 용기, 대야, 종이컵, 팔팔 끓인 물, 고무장갑입니다.
그리고 변기 물때 제거 청소 전 주의사항이 있어요. 수조 안에는 변기 볼탑 등의 부속들이 있는데 오래전 모델의 변기는 금속 부속이 있는 것이 있고 요즘 변기의 부속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요.
과탄산소다를 몇 시간 방치해야 하기 때문에 금속 부속이 있는 변기는 부식될 수 있으니 이 방법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2. 변기 하단에 있는 수도 잠가주기


변기청소하는법으로 가장 먼저 할 일은 변기 하단에 있는 수도부터 잠가주세요. 오른쪽으로 돌리면 잠기고 왼쪽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3. 변기 뚜껑 안 쪽 닦아주기

변기 물통 뚜껑을 열고 닫기만 해봤지 아마 안쪽은 잘 안 닦으실 거예요.

많이 더럽지는 않지만 청소해주는 김에 뚜껑도 닦아줍니다.

뚜껑 안쪽은 코팅이 되어있지 않아서 좀 뻑뻑하지만 그래도 수세미를 이용하여 박박 닦아내고 변기 물통 뚜껑이 맞닿는 입구 쪽도 더러워서 한번 닦아 주었어요.

이번에는 양변기 물통 내부를 살펴보니 변기물때 변기 찌든때가 끼어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플라스틱 하얀색 물마개도 심하지는 않지만 눈에 띌 만큼 물때가 보이네요. 그리고 오른쪽 바닥 부분은 진한 갈색 가루 같은 게 뭔가 부식돼서 떨어진 것 마냥 있더라고요.
4. 변기 레버 내려서 탱크 속 물 빼기

일단 변기 레버를 내려서 물탱크 속 물을 전부 빼주고요. 수도가 잠가진 상태라 물이 다시 차오르지는 않는답니다.

이 상태에서 정체 모를 가루를 고무장갑 낀 손으로 닦아보니 물이 금방 탁해지더라고요. 에효, 이런 물로 변기물을 사용했다니..ㅠㅠ 반성 또 반성을 했다죠.
5. 과탄산소다 붓기


이제 과탄산소다를 종이컵으로 한 컵 수조 안에 부어주세요. (흡입하거나 피부에 닿으면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환기를 시키고 꼭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6. 꿇인 물 부어서 과탄산소다 녹이기

그리고 팔팔 끓인 물을 1/4만큼 부어 녹여줍니다. 굳이 이렇게 하지 않고 따로 과탄산을 녹여 양변기 물통 안에 부어주어도 돼요. (과탄산소다는 찬물에 녹지 않아요.)
7. 수돗물로 변기 물탱크 ¾ 정도 채운 상태로 2시간 방치

거의 다 녹았다 싶으면 샤워기 수돗물을 가장 뜨겁게 틀어 3/4? 정도까지 채워주세요.
저는 대충 이 정도 높이까지 채워주었어요. 그러고는 이 상태로 2시간 방치합니다. 너무 오랜 시간 방치하면 변기 물탱크 속 부속품이 삭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8. 방치하는 동안 변기 안쪽 청소하기

방치되는 동안 변기 안쪽 청소를 시작할게요. 겉으로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화장실 변기솔이 잘 닿지 않은 작은 구멍들 주변으로 변기물때가 완벽하게 닦이지 않은 곳도 있더라고요.
변기솔로 제거가 되지 않는 부분은 식초로 해결합니다.


변기에 고여있는 물부터 빼줄 건데요. 수조 안에는 과탄산 섞인 물이 담겨 있기 때문에 변기 레버로 물을 내리면 절대로 안 되고요. 대야에 물을 받아 변기 안에 부어주면 물이 쏙 빠진답니다.

그리고 빈 용기에 식초를 담아서 휴지(두루마리)를 담가 적신 후 변기 안쪽 물이 나오는 작은 구멍에 둘러 붙여주어요.
간혹 화장실 변기 청소할 때 락스와 베이킹소다를 섞어 변기 안쪽에 발라 30분 방치 후 물을 내려주시는 분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이 방법은 잘못된 방법으로 락스는 절대로 다른 제품과 섞어서 사용하면 안 됩니다. 몸에 좋지 않은 가스가 발생해 위험하니 락스뿐만 아니라 과탄산, 베이킹소다 같은 천연세제들은 단독으로 사용해야 해요.

식초 묻힌 휴지들을 쭉~ 둘러요. 그런데 이게 은근 많은 휴지를 필요로 하더라고요. 그러니 너무 두껍게 말고 적당히 구멍에 붙여질 정도로 조금씩 뜯어서 붙여주면 됩니다.


다 붙였으면 항상 물이 고여있는, 변기솔이 들어가지 않는 깊은 곳까지 변기 청소를 해주기 위해 과탄산소다를 붓고 뜨거운 물을 부어 식초 휴지 붙인 곳과 이곳을 8시간 방치해요.


저는 물탱크 청소와 동시에 시작했기 때문에 동일하게 2시간만 방치해 주었어요.
만약 변기 안쪽 구멍에 물때 찌든때가 많다면 8시간 방치해 주는 게 좋으니 양변기 물통 과탄산소다 청소와 변기 안쪽 식초 청소를 서로 다른 날에 해주시면 되고요.
이때 변기를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없으니 저녁 잠들기 전에 식초 휴지를 붙여놓고 다음날 아침까지 방치해 놓으면 됩니다.
9. 수도 다시 풀어주기

2시간이 경과했어요. 잠갔던 수도를 다시 풀어주고요.

두 시간이 지난 후, 휴지를 얇게 붙였다면 물을 그냥 내리면 되는데 저는 초반에 너무 두껍게 붙여서 변기 막힐까 봐 따로 걷어내어 휴지통에 버렸어요.

레버를 눌러 물을 내려주어요.

변기 안으로 고인 물이 탁하고 더럽죠. 이게 변기 수조 안에 있던 물때 찌든때가 섞인 더러운 물이에요.
이 물이 완전히 깨끗한 물이 될 때까지 내려줍니다. 물을 내릴 때 물탱크 벽 쪽이 깨끗해지도록 샤워기 물로 구석구석 뿌려주면 좋아요.
저는 총 3번 물을 내려주었어요. 변기 청소가 어찌... 잘 되었는지 확인해 볼까요?

물마개에 핑크빛 물때도 있었고 바닥 쪽 누런 찌든때가 끼어 있었는데 과탄산소다로 말끔히 청소되었어요.

물탱크 벽면마저 새 변기를 들여놓은 것처럼 깨끗하게 청소되었습니다.


청소 전과 청소 후 모습으로 비교해 보니 차이를 알 수 있겠죠?

직접 손으로 닦았으면 변기 볼탑 등 부속품 주변으로는 꼼꼼하게 잘 닦이지 않았을 텐데 과탄산소다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 변기 물탱크 변기물때 변기찌든때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휴지를 떼고 난 변기 속 테두리 구멍을 보여드릴게요. 결과물을 보고 나니까, 청소 전 모습이 아주 더럽지는 않았지만 혹시라도 보기 불편하실 분들이 있을까 싶어 남기지 않았는데 안 남긴 게 후회되더라고요.


어때요? 테두리 구멍 하나하나 확인해 보았는데 어디 한군데 물때나 찌든때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평소에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변기 청소솔로 박박 닦아 냈는데 작은 구멍이라 핑크색 물때랑 곰팡이가 끼어있어도 제대로 닦이지 않았었거든요.

변기 물때, 변기 찌든 때까지 과탄산소다와 식초 덕분에 화장실 변기 청소가 해결되었습니다.
진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이렇게 하는 화장실 변기 물탱크 물때 찌든때 청소는 자주 해줄 필요는 없고요.
변기 살균기나 변기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6개월에 한 번씩 해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희 집은 변기 살균기를 사용 중인데 지금 1년 가까이 양변기 물통 청소를 하지 않아도 괜찮았답니다.
우리 집 변기 물통, 변기 안쪽 테두리 구멍!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번 주말 안쪽까지 꼼꼼하게 청소해보는 건 어떨까요?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