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축제 끝, 5라운드 시작! 여자부 첫 대결 '흥국생명VS현대건설'

권수연 입력 2022. 1.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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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열린 '배구 대축제' 올스타전이 지난 2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오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5라운드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펼쳐진다.

직전경기인 지난 19일에도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4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5, 25-1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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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흥국생명 캣벨(좌)-현대건설 야스민ⓒ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광주에서 열린 '배구 대축제' 올스타전이 지난 23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달콤한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선수들은 전력을 재정비하고 다시 5,6라운드, 그리고 봄배구를 향해 달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오는 2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5라운드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현대건설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역대 최초 개막 12연승을 기록했던 현대건설은 단 1패만을 기록하고 다시 12연승 도전에 나섰다. 반면, 흥국생명은 연패 부진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 득점하고 기뻐하는 현대건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현대건설은 현재 23승1패, 승점 68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은 8승16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직전경기인 지난 19일에도 흥국생명은 현대건설과 4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현대건설이 세트스코어 3-1(25-15, 22-25, 25-15, 25-16)으로 승리했다. 당시 야스민의 5연속 서브에이스를 비롯, 15득점을 서브에이스로 채운 현대건설의 아성에 흥국생명은 3연패 성적을 안고 허무하게 돌아섰다.

양효진의 첫 서브에이스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세트에서만 야스민이 연달아 5개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며 1~4세트 양팀 최다인 25득점에 성공했다. 해당 경기에서 야스민은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후위-12, 블로킹-4, 서브-3)까지 성공시키며 상대편의 등골이 서늘해지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 뒤를 센터 양효진이 12득점으로 뒷받침했으며, 정지윤, 황민경이 각각 9득점을 쌓아올려 확실히 승세를 굳혔다. 김다인 역시도 중요한 순간 톡톡히 득점하며 세를 뒤집는데 크게 한 몫 했다.

사진= 득점하고 기뻐하는 흥국생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반면 흥국생명은 캣벨의 힘이 빠지며 국내선수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캣벨은 이 날 경기에서 16득점, 정윤주가 10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주장 김미연도 공격성공률 20%대에 그치며 좀처럼 뾰족한 수를 내지 못했다. 1세트부터 수비가 흔들렸고, 이는 현대건설에게 곧장 분위기를 넘겨주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잠시 반짝 힘을 냈다. 그러나 기세를 크게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주아가 초반 현대건설의 범실을 틈타 기세를 잡으며 달아났지만, 3세트 이후 황민경이 펼친 '질식 디그' 에 공격활로가 막힌 흥국생명은 난전을 치러야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득점이 나와줘야 한다" 며 캣벨 이외에 국내선수들이 딱히 득점포인트를 잡지 못한다고 우려의 소감을 전했다.

총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칠동안 현대건설은 공격으로만 212득점을 올렸고, 흥국생명은 163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 또한 현대건설이 41.65%로 흥국생명의 31.96%보다 10% 앞선 모습을 보였다.

서브 부문 역시 현대건설은 세트당 2.73개로 총 41개, 흥국생명은 12개 성공에 그쳤다. 게다가 선수들의 경험 미숙으로 인해 세트 20점 이후 범실이 20개로 현대건설의 11개보다 2배 가량 많다. 

5라운드를 여는 첫 날, 다시 한 번 1위 강팀과 마주한 흥국생명이 이변을 일으키며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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