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케이타 음성, 이다현은 결과 대기 중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올스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KB손해보험 노우모리 케이타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26일 "KB손해보험 케이타가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건설 이다현은 검사 후 결과 회신을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KOVO는 이날 "올스타전에 참관한 광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은 케이타와 이다현에게 '세리머니상'을 시상했다.

광주시의회 의장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는 했지만, 악수를 하는 등의 신체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케이타와 이다현은 즉각 PCR 검사를 실시했고, 케이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KOVO는 "확진 관련 경과 사항은 광주시로부터 회신 대기중"이라며 "연맹 직원 전원 자가키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13개 구단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OK 금융그룹은 결과 회신을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다현의 PCR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대건설도 자가 키트를 통한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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