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딸기광선쏘기 님의 집들이입니다.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하여 워킹맘으로 지내다가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육아휴직을 하면서 조금의 여유가 생겨 첫이사를 계획하게 된 주부입니다. 어머님께서 낳으신 큰아들과 제가 낳은 아들 이렇게 세 가족이 알콩달콩 소소한 행복을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결혼하여 신혼집에서 9년 동안 보금자리로 생활하다 아이 학교와 생활하기 조금 더 편리한 넓은 집으로 난생처음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집은 시댁에서 집 구매 및 리모델링까지 감사하게 해주셨지만 저의 취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집이라 이사한 집은 우리 부부의 센스와 감각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도면

저희의 공간은 방 3개, 화장실 2개의 2000년도 초반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입니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로 입주를 할지,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 가서 리모델링을 하느냐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이가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가 가깝고 주변시설이 아이와 제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인 구축 아파트로 선택하였습니다.
준비과정

이 집을 계약할 당시만 해도 해당 아파트 단지에 매물이 1곳뿐이라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나, 주변에 큰 공원과 등산하기 좋은 산이 있어 공기가 좋았으며, 앞 베란다에서는 등교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고 거실에서 전망을 볼 때 앞이 막힘이 없고 사이드로 산까지 보여 사계절을 볼 수 있는 집이라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집은 정남향이고 거실 제외 방 2개가 이미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집 계약은 5월에 일찍했지만 이사는 12월로 정해져있어서 인스타그램, 오늘의집을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이미지 자료를 모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리모델링업체를 계약할 당시는 저희가 생각하는 집의 모습이 세부적인 부분까지 그려졌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을 하면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반면에 단점은 주방과 각 화장실에는 누수의 위험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방수공사, 단열 작업 진행 시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원래 안방과 아이 방은 사이는 수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었으나, 거실 쪽으로 가벽을 설치하고 안방 드레스룸 쪽으로 깊고 넓게 수납을 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리모델링 중 가구를 사다 보니 각 방마다 콘센트 위치, 조명 위치 등은 기존 계획과는 달리 바뀌게 되었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리모델링 공사라서 신랑은 매일 퇴근하여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집을 휴대폰 손전등을 켜고 확인하여 체크할 곳을 일일이 메모했어요.리모델링 공사 진행과정에서도 우리 부부끼리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으면 카페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메모한 내용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과정을 겪으며 더욱 동지애를 쌓았어요:) 이렇게 확인하고는 리모델링 사장님에게 거의 매일 피드백을 꼼꼼하게 진행하여 크게 아쉬움이 없는 집이 완성된 듯합니다.
현관 before


현장 철거사진입니다.
현관 after

개인적으로 슬라이딩의 불편함에 대한 인식이 커서 여닫이로 선택하였고, 손님이 우리 집에 올 때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현관 중문이라 중문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중문 디자인은 비대칭 디자인의 중문으로 손잡이 디자인까지 생각해 리모델 링사장님께 요청한 중문입니다.
신혼집에서 외출 전 현관에 전신거울이 없어 불편했던 점을 고려하여 현관에 거울을 부착하였는데, 우리 집 구조상 거울의 폭이 좁게 제작되어야 했지만 라운드형으로 부착되어 비대칭 중문 디자인과 더욱 잘 어울려 만족합니다:-)

우리 부부가 생각한 중문은 양개형 중문이었는데 생각보다 중문이 좁아 편개형 중문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좌측 벽면은 거울을 달았고 반대쪽은 신발장은 띄움장으로 전면 시공하여 아래쪽에 조명이 들어와 답답해 보이지 않고 자주 신는 신발은 안에 넣어 둘 수 있어서 현관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집안에 해바라기 그림을 두면 복을 부른다는 속설을 믿는 사람인데, 마침 아이가 빈센트 반 고흐 작품을 좋아하여 미술 학원에서 그려온 해바라기 그림이 있어서 현관에 마그네틱으로 붙여놓았습니다. 아이 친구와 손님이 집에 놀러올 때마다 감탄하고 칭찬을 해주니 아이의 자신감이 상승하고 반 고흐에 대한 사랑도 남달라지는 듯합니다.

현관에서 좌측방은 메인 화장실이고 바로 보이는 방이 드레스룸이라 비교적 매일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에요^^;;

문틀을 전체 9mm 문선 시공으로 작업하여 화이트 인테리어가 더욱 돋보이게 된 듯해요.
거실 Before

거실 베란다 확장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오래된 아파트의 특징상 베란다가 생각보다 넓어서 무조건 거실 확장 공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혼집도 구축 아파트라 베란다가 있는 상태 즉 거실 확장공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냈는데, 막상 거실 확장공사를 하려니 단열 부분이 제일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난방 배관 공사와 확장 부분 단열 작업과 거실 확장부 샤시는 LG 베스트5 발코니 전용 이중창 250바, 외부 슈퍼로이 유리 시공하였습니다. 베란다 외벽부 단열 작업을 하였습니다.
거실 After

오래된 아파트라 넓었던 베란다를 확장공사하여 기존 30평대 아파트에 비해 실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 공사 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전창은 슬림몰딩과 거실&주방은 전체 매입등으로 시공하고 전체적으로 화이트컬러라 공간이 더 넓어 보여요.
매입등을 활용해 집안은 밝게 할 수 있었고, 거실 매입등을 메인, TV 아트월 쪽, 쇼파쪽, 커튼박스 쪽 4구분으로 구분 지어 아늑한 공간분위기를 연출해 보았습니다.

사실 벽지 대신 화이트페인팅, 장판 대신 무광 포세린타일을 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 리모델링 업체와 오늘의집에서 추천받은 벽지와 장판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세 달째 살아보니 아이가 연필 묻은 손으로 벽지, 가구를 짚는데.....그때마다 지우개로 지워야하는 엄마의 힘듦이 있어요.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실크벽지를 추천합니다.
커튼&침구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커튼은 미리 집 창문사이즈를 실측해 대구 서문시장 원단업체에서 구매하여 수공업체에 제작의뢰해 커튼가격을 오프라인에 비해 1/2정도의 가격이상 더 저렴하게 했어요.
쿠션커버들도 10년전 디자이너로 일할 때 패턴디자인을 의뢰하여 만들었던것 같아요.

신혼 소파를 모던한 카페스타일로 구매하여 늘 불편하다고 했던 남편을 위해 이사 갈 집의 소파는 남편 마음에 드는 올 천연가죽의 리클라이너로 구매하였어요. 박람회에서 계약할 때 컬러를 변경하여 이사 당일 받기로 했었던 애증의 소파....... 1달을 기다리고 기다려 받은 컬러는 천연가죽이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으나 저희가 샘플과 컬러가 달라 실망스러웠고, 요즘 유행하는 심플하고 소프트한 모듈형과 달리 리클라이너 소파 특징상 웅장한 느낌이라 제 마음에 들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은 리클라이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코너형 공간과 블루투스 우퍼 스피커입니다. 코너형 소파 부분이 편하기도 하고 텀블러도 넣을 수 블루투스 우퍼 스피커 부분이 바로 옆에 있어 앉아서 커피 마시기에 좋고,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아요. 특히 저는 TV시청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노래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주방에서 요리할 때, 혼자 커피 마실 때, 청소할 때 들으면 기분전환이 되고 즐거워요. (아이가 요즘 구구단을 공부하고 있는데 거실에 무한 반복으로 틀어두면서 학습하기 좋아요.)

TV는 남편이 소원하던 85인치 TV를 선 정리가 될 수 있게 시공하여 벽걸이로 설치하였습니다. 같이 왔던 사운드바 패키지는 인테리어상 마음에 들지 않아 안방으로 보내졌어요.
집이 정남향이라 오전부터 햇살이 잘 들어오지만 겨울이라 반려 식물들을 거실로 이동할 수밖에 없었어요. 반려 식물은 대부분 아이가 유치원, 학교에 다니면서 받아 온 것 들이라 유행하는 식물들은 아니지만 식물이 커가는 모습을 아이와 제가 지켜볼 수 있어서 애정이 많이 가는 곳입니다. 미드 센추리 모던의 테이블이 포인트가 되어 더욱 감각적인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컬러조합이 마음에 드는 컷이에요^^

남편이 이 리클라이너 소파는 목, 다리, 등, 목(머리) 단독으로 스위치가 7개 달려있어 너무 편안해 한눈에 반했던 제품이지요. 저희 아들 역시 아빠를 닮아서인지 꼭 저렇게 해놓고 생활한답니다.

소파 테이블은 식탁이랑 맞추기 위해 세라믹으로 주문하였고, 테이블 다리가 제가 비교했을 때 다른 업체에 비해 굵어서 튼튼해 보였기 때문에 선택하였습니다.

러그 컬러를 변경하고 보조 테이블의 소품으로 한번씩 변화를 주어 집안 분위기를 소소하게 변화하는 재미가 가득한 요즘입니다 :)

저의 반려 식물들이 봄부터는 베란다로 이동할 예정이라 그때 집안에서도 식물들을 보기 위해 투명한 터닝 도어로 선택하였어요.



거실과 주방 사이 공간에는 모듈 가구가 올 예정이나 임시적으로 스툴 위에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들을 두었습니다. 책이 거실에 있으니 확실히 아이가 더 책이랑 가까워지는 듯 하나 지저분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스탠딩 시계는 결혼할 때 구매한 제품으로 벽에 있는 시계보다 더 익숙하게 보게 되네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심플하고 모던한 콘셉트의 우리 집입니다 :) 거실 인테리어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에 컬러풀한 러그나 인테리어소품, 미드센추리풍 가구를 활용하여 트렌디한 감각을 주었답니다.
주방 Before


리모델링을 시작하고 매일 아이 등교하면서 아침에 한번, 하교 후 한번, 남편 퇴근하고 매일 매 순간 확인에 확인을 했던 우리 집이에요.

2021년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육아휴직을 하다 보니 주부에게 중요한 공간이 주방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리모델링 시 주방에 누수 확인 및 방수공사를 필수로 하고, 제가 선호했던 화이트 인테리어 콘셉트로 맞추어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주방 After

주방은 요즘 유행인 'ㄷ'자 구조로 대면형 주방을 하고 싶었는데 구조상 대면형 아일랜드 바가 무리라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였습니다. 제가 키가 큰 편이라 싱크대 높이를 최대한 높일 수 있게 제작 의뢰하였습니다.
과감하게 상부장을 다 없애고 싶었지만 수납에 예민한 남편의 요청으로 한쪽은 상부장을 하였고, 리모델링 사장님께서 몽블랑 후드는 상부장이 없어야지 포인트 된다고 하셔서 남편과 리모델링 사장님의 의견을 조율하여 한쪽에만 상부장을 주었습니다. 상부장을 안 했더라면 지금까지 너무 후회했을거에요. 상부장은 꼭 있어야할 것 같아요:-)

집 리모델링 과정에서 주방 터닝 도어만 시공했을 때도 감동적이었어요. 그날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 만족스러운 침대를 구매했던 렘브란트 가구에서 세라믹 식탁도 구매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인테리어이지만 식탁 다리까지 철제로 하면 집이 아늑한 느낌이 없을 듯하여 우드로 선택하였습니다. 렘브란트 가구의 세라믹 식탁은 식탁의자 4가지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서 가구점에서 많은 고민과 여러 번의 코디를 한 결과 식탁의자 4가지 모두 다른 걸로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로 센스 있어 보여 만족스러워요.
이번에 구매한 디자인 휴지통은 정말 휴지통답지 않고 우리 집 빈 공간에 딱 맞아서 너무 마음에 드네요^^


몽블랑 후드 컬러는 사실 화이트와 실버 중 고민을 했었는데, 화이트 인테리어가 포인트라 화이트 몽블랑 후드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후드는 저희 집 주방의 포인트입니다.
저는 요리를 할 때 2구는 기본이고 3구까지도 사용할 때가 있는데 인덕션으로 바꾸려고 했더니 오래된 아파트라 3구 사용할 때 전기차단기가 내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쩔 수 없이 가스레인지로 선택해야 했어요. 그래도 하츠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보니 화력이 좋아 요리할 맛이 나요^^

베라 스코트는 화이트 인테리어를 유지시켜주는 유용한 아이템이에요. 더존테크 수전은 오늘의집 집들이 코너에서 보고 또 보고 해서 찾아낸 아이템이에요. 이 수전으로 기존 견적서보다 가격은 올라갔지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답니다.

주방 타일은 요즘 유행하는 타일은 선택하기 싫어 고민을 많이 하다 화장실에 주로 사용하는 템바 보드타일로 선택하였어요. 컬러도 화이트, 베이지 중 리모델링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는 화이트로 선택하였는데 역시 상부장이 없이 몽블랑 후드만 있으니 더욱 깨끗해 보였고, 신혼때 구매해 10년째 사용중인 냉장고 역시 더 예뻐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었어요.
싱크대를 시공하면서 3구 가스 쿡탑 오른쪽 아래에 식용유, 올리고당, 소금 등을 넣을 수 있는 슬라이드 장 추가 설치를 요청하였습니다.

주방 창문은 실측 크기가 커서 요즘 유행하는 유리블록으로 하고 싶었으나, 주방에서 직접적으로 환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 변경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방 상부장 아랫쪽에 간접조명이 있어 아이를 재우고 몰래 나와 새벽 감성을 느끼며 따뜻한 커피 한 잔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와 도서관에 자주 다니다 보니 최근 그림책 매력에 빠져있어요.
주방 베란다

주방과 이어진 베란다입니다. 맞춤형 수납장으로 다양한 살림 아이템을 수납하여 주방을 보조하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전기오븐 레인지는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베란다에 두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생활필수품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생활 아이템들을 수납해서 깔끔하게 베란다를 정리할 수 있고, 생필품들은 아이도 잘 찾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아주 만족하는 공간입니다.
안방

이사 전 오늘의집을 검색하면서 제일 하고 싶었던 아치 게이트 작업이였어요. 침실과 파우더룸, 욕실의 용도는 달라 침실과 파우더룸 사이에 아치 게이트로 작업하여 공간을 분리하였고, 침실이라 곡선 라인으로 우아한 무드로 포인트를 주었답니다.
파우더룸에서 안방을 볼 때 아치게 이트로 보이는 침대에서 잠든 모습은 사랑스럽게만 보입니다. 이사하면 본인방에서 자기로 했던 아이는 이사 이틀 만에 우리 안방을 차지했어요.

침실에 과감하게 붙박이장을 없애고 오직 침대만 들어올 수 있게 리모델링했었습니다. 그래서 안방 인테리어 중 가장 중요한 침대를 신중히 골랐었어요. 우선 호텔 침대로 오늘의집, 인스타그램을 무한 검색하여 찾은 침대업체가 렘브란트였습니다. 쇼룸에 가서 한눈에 반한 '클라우드 침대'입니다. 클라우드 침대에 양쪽 협탁도 포함되는데 저희는 양쪽 협탁을 다르게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직접 가구 디자인을 하셔 뛰어난 감각을 갖고 계시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저희 부부가 각자 덩치가 있는 관계로 침대 사이즈는 킹사이즈보다도 큰 이스턴 킹사이즈로 구매하여 아이가 같이 자도 크게 좁은 느낌은 없어요.

클라우드 침대에 내장되어 있는 유럽형 르그랑 콘센트가 있어서 진짜 호텔처럼 usb, 220커버용, 조명버튼이 있어 더욱 호텔 느낌을 느끼게 해주며 침대에 있는 조명을 켜면 밝아서 아이와 잠자리 독서하기에 좋고 안방 LED등보다 눈이 편안하여 가끔씩 침대에 내장되어 있는 조명을 켜고 TV를 보는 경우가 많아요^^
호텔 침구에 마리메꼬 우니꼬패턴의 베개커버로 코디하였더니 솔리드 베개로 코디한 것보다 한층 더 로맨틱하고 세련된 느낌이 났어요:)

침실 바로 옆은 파우더룸과 화장실인데 아치 게이트로 작업하여 안방이 감성적인 공간이 되었어요.

파우더룸 아치 게이트에 맞춰 상단 라운딩이 되어있는 거울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화장대 아래 2칸은 오픈형으로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되었으며, 위 칸은 도어를 주어 여분 화장품 등을 두는 공간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거울로 보이는 문은 붙박이장이 없어 일명 '침구장 드레스룸'입니다. 붙박이장이 없어 침구 둘 곳을 알아보던 차에 꽤 넓은 공간이라 침구와 여러 잡화 등을 두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치형 게이트를 통해 곤히 자고 있는 아이의 모습, 천사가 따로 없죠^^
드레스룸

현관을 마주 보는 방은 드레스룸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안방과 드레스룸에 붙박이장으로 계획하였으나, 붙박이장에 들어간 옷들이 다시 입어지기까지 정리하는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안방에 붙박이장을 과감히 없애고 드레스룸을 말 그대로 옷만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습니다.
확장한 방이지만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남향이라 방이 하루 종일 따뜻하여 창을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시스템장 구조를 생각하고 결정하였습니다.

드레스룸 입구 쪽에는 아래쪽에는 아이 아우터 위쪽은 엄마 아우터를 두어 동선이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바지 걸이 시스템장을 2개 넣어 하나는 신랑 하나는 저의 바지 걸이로 사용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바지가 많이 걸려서 활용도가 높아요^^

안방에 붙박이장이 없다 보니 수납장을 많이 넣어서 최대한 깔끔하게 보일 수 있게 하였고, 아일랜드의 경우 5단 서랍장 2개를 마주 보게 넣어 공간 활용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드레스룸 한쪽에 거울 문으로 추가하여 드레스룸에서도 거울을 볼 수 있게 시스템장을 제작하였습니다.

거울문을 열면 이렇게 넉넉하게 많은 가방 수납을 할 수 있는 칸이 나옵니다^^

문걸이 3단 수납선반을 창틀에 고정하여 보풀 제거제, 섬유 탈취제, 정전기 방지할 수 있는 겨울 필수품 피죤, 다리미, 아이 여벌 얇은 옷 등은 넣어두었습니다. 밖에서 보아도 최대한 보이지 않아 활용도가 좋았어요

블라인드는 사용해 보니 먼지와 오염에 취약하여 이번에는 알루미늄 블라인드로 선택하였습니다. 블라인드를 검색하다 투톤 블라인드를 보고 한눈에 반해 레모나 컬러와 화이 트컬러가 조화되는 블라인드로 드레스룸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햇살이 들어오면 옷 손상과 변색을 방지해주고, 옐로우 컬러라 집을 더 따뜻하게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알루미늄 블라인드입니다^^

메인 화장실

남편이 리모델링 중 가장 신경 쓴 욕실입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유행을 타지 않고, 호텔풍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했습니다. 30평대 화장실이지만 좁은 편이라 벽과 바닥은 600각 타일 넓은 타일을 선택하여 화장실을 넓게 보일 수 있게 선정하였습니다. 호텔 화장실 인테리어를 생각하신다면 600각 타일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화장실의 수납장 아래쪽의 간접조명만 켤 수 있는데 이 조명을 켜면 호텔느낌의 화장실 분위기를 멋스럽게 해주었어요.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조적 욕조와 조적 파티션 중 고민하였는데, 청소하기에 개인적으로 파티션이 더 편리하여 조적 파티션을 천정까지 결정하였습니다.
거울 시공이 된 수납장은 위로 열려서 여분의 수건, 휴지, 목욕용품 등을 넣어두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요즘 해바라기 샤워기는 하지 않는 추세지만 신랑과 아이가 해바라기 샤워기가 꼭 있어야 한다는 말을 반영하여 해바라기 샤워기를 설치하였지만 사실 디자인 측면에서 본다면 많이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조적 파티션 안쪽에 매립 선반 공간을 만들어 샴푸 등 세면도구를 올려둘 수 있어요.

욕실의 간접조명은 보는 각도에 따라 600각 타일을 더 멋스럽게 보이게 하는 듯합니다.

저희 부부는 밝은 조도을 원해 해바라기 샤워기로 빛이 가려질 것을 생각하여 조적 파티션 안으로 조명을 1개 더 설치하였습니다.
아이 방

안방과 마주 보는 아이 방은 외벽이고 남향이 아니라 단열이 걱정되어 재확장공사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단열이 걱정되어 아이 방은 속지 커튼을 비치는 원단이 아닌 3중 암막원단으로 하고, 겉 커튼은 옐로우 체크 커튼으로하여 방한을 최대한 보완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 방은 최대한 가구 구매를 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혼자 따로 잘 수 있겠다는 아이의 말과 아이 침대를 사주고싶은 아빠의 마음으로 침대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고른 벙커 침대에 사다리와 계단 중 선택해야 했었는데 계단에도 수납이 가능하고 아이 방 공간에 더 안정적인 계단형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사진처럼 사생활 보호와 방한을 막기 위해 암막 커튼은 다 닫고 옐로우 체크 커튼으로 포인트를 줍니다. 미니언즈 장식품은 몇 년 전 오사카 여행 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팝콘통으로 구매한 제품인데, 이사하니 커튼과 컬러 매치가 잘 되어 아이 방의 포인트 되는 소품 중 하나입니다.

한샘 키즈 3단 책장은 제품을 사고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생각보다 길이가 긴 책들도 잘 들어가고 한 칸에 책이 많이 들어가서 가격 대비 활용도가 높았어요. 아이 사진이 있는 책장 칸은 제가 일주일마다 책을 바꿔주고 있는데 아이는 전혀 눈치를 못 채는 것 같아요.

확장 부분인 커튼 박스 라인 쪽에 매입으로 전기공사를 하여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하는 일은 암막 커튼을 걷고 따스한 햇살을 아이방에 가득 담는 일입니다. 옐로우 체크 커튼은 햇살을 받으면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면서 포인트를 주는 듯합니다.

아이 백일사진이 담긴 액자는 모던 하우스에서 8년 전에 구매한 제품이고, 노란색 스쿨버스는 친정엄마 아빠가 미국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당시 자동차를 좋아하던 손자를 위해 사 오신 기념품인데 아이가 미국에서 사 온 제품이라며 아끼는 장난감 자동차입니다.
아이 방에 있는 트롤리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당시 국민 기저귀함이었던 이케아 트롤리입니다. 아이가 크니 아이 학용품이나 색종이, 장난감을 둘 수 있고 최대 장점은 바퀴가 달려있어 어디든 필요한 공간에 활용도 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책상 의자는 회전이 되는 의자를 사주었는데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의자를 돌리고 움직여서 넘어져 다쳐서 당분간은 회전의자는 수납함에 두고 기존에 식탁의자로 사용했던 의자에 쿠션을 두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 방 가구는 최소한으로 구매하고 싶어 기존에 제가 화장대로 사용하던 가구를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를 좋아하는 아들은 해바라기를 그렸던 빈센트 반 고흐도 좋아해서 그의 작품집을 보고 따라 그리기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아이가 미술활동을 좋아하다 보니 여러 가지 재료로 그림을 그려 자주 책상이 더러워져 몇 년간은 아마 책상은 구매하지 않을 듯 합니다.

이전에 곰팡이가 피었던 수납장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의 수납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수납장을 열면 바로 외벽이라 재확장공사를 하여 단열을 신경 썼으며, 내부 공간 선반 시공을 하여 장난감&가방 등을 수납해 두었습니다. 아이의 비밀공간이기도 합니다:-)

아이 방 확장 부분에 난방 배관 공사를 하지 않아 겨울은 러그가 필수입니다. 아이의 최애 공간은 벙커 침대의 계단이며 계단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

아래쪽에는 아이의 책을 수납할 수 있는 오픈형 수납장과 오픈형 수납장에 문짝 옵션을 추가하여 옷, 장난감 등을 지저분한 것들을 가릴 수 있는 수납장 2개 추가하였으며, 아이가 책을 즐겨 읽는 편이라 벙커 침대 아래쪽에 LED 등과 편안하게 앉거나 누울 수 있는 전용 매트를 추가하였습니다.
마치며

처음으로 해본 리모델링으로 저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집이 완성되어가는 중인데, 집들이 제안을 받고 놀랍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사 과정을 생각하니 리모델링 과정 중 매일 퇴근 후 꼼꼼하게 집을 확인해 인테리어 공사 사장님에게 피드백하고 우리 집에 어울리는 가구를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남편이 제일 고맙네요:)
이사하고 소파가 한 달 뒤에나 입고되어 식탁, 소파 테이블, 모두 구매가 늦어져 아직 배송중인 가구도 있어 미완성인 우리 집이지만 살면서 취향에 맞는 것들로 하나하나씩 채워가려 합니다.
모두들 올해도 따뜻하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