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시원 높은 층고 집, '야외 테라스'까지.. 속이 뻥~ 뚫리네요!

오늘의집 @엘쥬르홈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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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동갑내기랑 연애 11년 하고, 결혼 3년 차인 초보 주부입니다. ^^ 이번에 첫 저희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완전히 제 스타일대로 꾸민 저의 엘쥬르홈을 소개합니다.

사실 신축 아파트라 올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을 때 굳이 새아파트를 전부 뜯을 필요가 있냐며 주변에서 많이들 말리더라고요. 저는 제 첫 집이기도 하고 무조건 내 집이 생기면 하고 싶었던 인테리어대로 해보자는 생각이었기에 주변의 만류에도 저는 제 고집대로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신랑도 제가 하고 싶은 건 지지해주는 편이기에 기분 좋게 꾸밀 수 있었던 거 같아요. ^^

저희 집은 신축 연립 주택 복층형 구조로 테라스가 있는 곳입니다. 저희 집 최고의 장점은 층고가 높다 보니 더욱더 집이 넓어 보이는 거 같아요. 복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는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큰 테라스는 손님들이 오셔 바비큐 파티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테라스는 저희 부부의 홈 카페로 꾸몄습니다. ^^

평면도

저희 집은 최상층입니다. ^^

현관

현관 중문은 자동문으로 했습니다. 양손에 짐이 있을 때 진짜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원래는 거울있는 공간이 수납장이었는데 통째로 뜯고, 대리석 의자를 만들고 조명 거울을 설치했어요. ^^

아! 벽은 벽지를 뜯고 대리석으로 붙였어요. 들어오자마자 환하지 않나요? 그리고 천장도 조명 박스를 만들어 살짝 층고가 높아져 시원한 느낌이 드는 느낌이에요. ^^

해바라기는 액자보다는 뭔가 남들이 잘 하지 않는 걸로 하고 싶어서 제작 주문한 거라 제가 원하는 사이즈대로 만들 수 있었어요. ^^ 다른 분들 눈에도 특이하고 이쁜지 해바라기 문의가 정말 많더라고요.

거실

두둥 저희 집 거실이에요 ^^ 아무래도 벽면을 벽지 제거 후 화이트톤 대리석으로 해서인지 훨씬 더 넓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이에요. 바닥은 원래는 마루였으나 포세린 타일로 진행했어요.

강아지들이 있어 미끄럽지 않은 타일로 골랐습니다. ^^ 그리고 블라인드와 커튼 진짜 고민 많이 했었는데 벽을 대리석으로 했는데 굳이 커튼으로 해야 할까, 커튼으로 하면 걷어 놔도 답답해 보일 거 같아 우드 화이트톤 자동 블라인드로 설치했어요. ^^

거실뷰는 숲세권이라 주택에 사는 느낌이에요. ^^

복층에서 찍은 거실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운치 있는 저희 집 뷰, 분위기 있지 않나요? ^^

이사 오면서 저희 집 럭키와 복덩이 밥그릇과 물통도 인테리어 맞게 장만했어요. 우리 럭키는 저를 닮아서인지 신상을 좋아하네요. ㅎㅎㅎ 적응력이 빠른 아이인 거 같아요. 어딜가나 빠르게 적응 하는거 보면 ^^

주방

저희 집 부엌이에요. 제가 식탁등 구하러 다니느라 엄청 힘들었는데 저희 집과 딱 맞는 샹들리에 식탁등으로 딱 데려왔어요. 사실 처음 마음에 드는 식탁등이 있었는데 그건 너무 커서 일반 가정집에 설치가 어렵다고 해서 저 아이로 데려왔답니다. 그래도 설치 하고 보니 너무너무 잘 어울리고 이쁜 거 있죠? ^^

확대해서 보면 더 이쁜 저희 집 식탁등이랍니다. ^^

이번에 이사 오면서 원래 사용하던 LG 식기세척기는 그레이 컬러라 맞지 않는 색감이라 기존 것은 친정으로 보내고 오브제 식세기로 바꿨어요. ^^ 설치하고 나니 그레이가 있었음 정말 NG일 뻔한 거 있죠? 주방은 깔끔하게 써보자는 생각이라 싱크대 위에는 많은 걸 두지는 않고 있어요. ^^

신랑이 꼭 해달라고 했던 게 양주장이라 원래는 선반만 있던 공간에 유리 선반과 유리 문을 달고 조명을 달아서 그렇게도 원하던 양주장을 만들어 줬어요 ^^

그리고 그 옆에 매력적인 양개문 보이시죠? 제 로망이었어요. 안방 양개도어! 천연 원목으로 제작해서 설치한 도어랍니다. 그리고 저는 골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골드 손잡이로 했어요. 냉장고장도 빌트인 장을 뜯고 다시 사이즈를 맞춰 제작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보이게 한 컷 찍어봤어요. ^^ 층고가 높다 보니 5인치 TV도 작게 느껴지네요.

안방 문에서 바라볼 때 저희 거실과 복도 주방이 보이는 방향이랍니다. 골드로 꾸며놔서 더욱더 세련되어 보이는 저희 집이랍니다. ^^

침실

여기는 저희 부부의 아늑한 침실이랍니다. ^^ 침대는 바꾸지 않고 혼수 했던 침대 그대로 가져왔어요. 라지 킹사이즈로 일반 침대보다 높은 모던한 스타일의 침대입니다.

이사 오면서 극세사 침구세트로 바꿨는데, 진짜 포근하고 따뜻하고 잠도 잘 오고 좋아요. ^^

저희 부부는 TV를 너무 좋아해서 거실, 침실, 복층 거실까지 3대가 있어요. ^^

드레스룸 옆 화장대가 있어요. 안방은 아늑한 분위기로 꾸며봤어요.

여기는 안방 안 화장대 옆에 있는 드레스룸이에요. 위아래 조명을 넣어서 훨씬 세련된 공간이 되었어요 ^^

서재 방

여기는 제 서재 방이에요. 사실 작은방 두 개였는데 작은방 두 개일 바에 크게 사용하는 게 나을 거 같아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텄어요. ^^

작은방 두 개를 한 개의 방으로 사용하니 훨씬 활용도가 높고, 방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아서 훨씬 편해요. 이건 정말 잘한 거 같아요. ^^

2층 계단

2층 올라가는 계단이에요. 계단 옆 공간은 창고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그만한 방이었는데, 제가 층고 높은 집 가면 큰 트리를 만드는 게 꿈이었어요. 저희 집 럭키와 복덩이가 하루 만에 없앨걸 알기에 만지지 못하게 트리장을 만들었어요. 작지만 크리스마트 트리를 만들어서 나름 분위기 즐기고 있답니다. ^^

트리장 바닥도 포세린타일 벽은 나무로 붙인 다음 필름 작업을 했어요. 2층 올라가는 문이 미닫이로 되었네요 ^^